명탐정 코난 극장판 14기 '천공의 난파선'을 감상했습니다. 지난 13기는 마작이라는 소재 때문인지 그냥 보통수준의 애니였던것 같은데 이번 14기는 별로 흠잡을데 없이 재미있던것 같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주변에 일어난 일들과 일어날 일들을 암시하는 내용들을 쭉 보여준다음에 사건이 발생하고 코난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볼만했습니다. 다 끝난것 같으면서도 반전이 있는것도 재미있었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체관람가 등급이라서 아이들을 위한 애니다 보니 주인공이 어린이라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코난이 원래는 똑똑한 고등학생이라서 말하는거나 행동은 어린이가 아니지만 진짜 난장이처럼 키는 작게 그려놓고 어른스런 행동을 하니까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뭐 애들을 위한 애니니 애들보기엔 자기 또래가 활약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는 하겠죠... ㅎㅎ

코난 극장판은 12기부터 계속 봤지만 이번 14기에 등장한 '괴도 키드'는 코난의 원래 모습인 '쿠도 신이치'와 완전 똑같이 생겼던데. 아무리 만화작가가 새로운 캐릭터 만들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생기게 그릴수가 있죠 ? 복장만 다르지 거의 똑같은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 14기는 말도안되는 내용으로 억지 짜맞춤이나 억지 반전같은건 없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15기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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