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06.13 ~ 06.15 (2박 3일)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휴양림길 77


다녀온지는 20일 정도 지났는데 바쁘다보니 후기가 좀 늦어졌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여행날짜를 적어놓지 않아서 사진에 대한 신뢰성이 좀 떨어지는데 저는 양심것 날짜를 꼬박꼬박 작성하고 있으니 글 작성일과 다녀온 날짜를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운장산 자연휴양림을 선택한 이유는 특별히 없습니다. 원래는 5월 초에 강원도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가고싶은 휴양림들이 공사중으로 예약 불가하여 6월달에 가게 됐습니다. 그 중 안가본 곳을 선택했는데 운장산 자연휴양림이 눈에 띄더군요... 예전에 후기들을 보면서 이곳 운장산 자연휴양림은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계절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6월이면 적당한 시기라 생각 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여행기간 3일 모두 날씨가 맑고 깨끗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에는 흐리고 비도 좀 왔다는데 작년에 갔던 대관령 휴양림도 그렇고 날씨는 정말 큰 혜택인것 같습니다.

 

 

휴양림 지도 입니다.
제가 이용한 연립동은 안쪽 깊숙히 있어서 매표소에 부터 걸어가기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숲속의집은 그냥 지나가면서만 봤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고 한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진짜 숲속에 있는 집 입니다.


체육시설은 너무 낡았고 사용도 안하는것 같으며 체육시설 옆에 화장실과 아랫쪽 화장실도 낡았고 거의 사용을 안하는듯 합니다. 체육시설 아랫쪽 길 옆에는 수목장이 있던데... 사유지 인가요? 휴양림 안에 묘지가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이용했던 연립동 다래 숙소를 안내 하겠습니다.
이곳 휴양림은 지난 6월 6일까지 한달정도 숙박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이 있었는데 연립동도 이에 해당되어 홈페이지 사진에서 봤던것과 조금은 달랐습니다.

 

 

아랫쪽에서 바라본 연립동 입니다.
왼쪽이 제가 이용한 '다래'이며 오른쪽이 '머루'입니다.
난간 밖으로 물건을 절대 떨어뜨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랫쪽에서 물건을 다시 주워올수 없습니다.

 

 

오른쪽에서 바라본 연립동 입니다.

 

 

왼쪽길은 연립동과 휴양관으로 가는 길이며 오른쪽길은 숲속수련장 가는길 입니다.
숲속수련장은 오른쪽길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인데 이곳도 리모델링을 한 것 같으며 창밖으로 식당을 들여다 봤는데 새것으로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여기가 연립동 입구 입니다.
왼쪽으로 90도 이상 꺽어 들어가야 하므로 출입구가 좋지 못합니다. 크게 돌아서 들어가세요...

길도 넓지 않아서 안쪽에서 차를 돌려나오는건 불가능 하며 들어간 방향으로 다시 후진하여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머루 이용객은 집앞에 주차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다래 이용객이 차를 비겨달란 소리를 많이 할테니까요...
다행히 제가 이용했을땐 머루 이용객이 없어서 그런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

 

 

좀 더 가까이 찍은 연립동 입니다.
앞에 보이는 출입구가 머루 출입구 입니다.

 

 

여기는 안쪽에 있는 다래 출입구 입니다.

 

 

 

거실 입니다.
리모델링으로 깨끗합니다. 하지만 방충망은 리모델링에서 제외인것 같습니다. 낡았고 벌레의 침투가 많았습니다. 보통의 집들은 방충망이 깨끗한데 왜 여행을 오면 사람들이 과격해지는지 엉망인 방충망이 많습니다.


공사를 마친후 이용객이 아무도 없었나 봅니다. 저희가 왔을때 바닥이랑 밥상은 걸래로 깨끗하게 닦아야만 했습니다. 아주 더러웠음 (검은색이 아닌 갈색으로 더러웠음)
TV는 깨끗하게 잘 나오고 케이블 방송도 나옵니다.
밥상 둘중에 한개는 상 위로 못이 튀어나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거실창 밖으로 난간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난간 밖으로 물건 떨어뜨리지 마세요 주워오지 못합니다.
빨래걸이는 없어서 저희가 빨래줄 묶어서 사용했습니다. 관리실에 문의하니 다들 1박만 하고 가셔서 빨래걸이가 없답니다. 1박을 하든 2박을 하든 여행객에게 빨래걸이는 필수 입니다.
물론 빨래감 그냥 집으로 다 가져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수건이나 속옷은 즉시 빨아버리는게 좋습니다.

 

 

부엌쪽 사진입니다.
리모델링으로 홈페이지 사진과 다릅니다.
오른쪽 문은 이불장 이며 이불은 2인 1셋트 인데 진짜 2인 1세트 이불좀 없애던가 사이즈를 더 키웠으면 합니다. 성인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작습니다.
정수기 물 잘 나오고 시원한 물도 잘 나오며 온수기능은 없습니다.


컵은 보통 머그컵이던데 여긴 스텐컵이 제공되더군요 그것도 7개만.. 8인실인데 7개라니... 부족한 물건은 알아서 다 챙겨놓았으면 합니다.
수세미와 퐁퐁은 있지만 식기건조대가 없습니다. 8인실이라서 식기도 많은데 식기건조대가 없어서 씻은 그릇, 냄비, 수저같은 것들을 말리고 정돈할 곳이 없는것도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관리실에 문의하니 재정이 없어서 그렇다네요... 식기건조대 얼마 안하거든요? 대부분 다 있는 시설이 여긴 없다는게 이해 안됩니다. 리모델링도 했는데 말이죠...

 

 

출입구 입니다.
바깥문과 안쪽문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발장으로 보이는것이 있지만 신발장으로 사용 못합니다. 신발은 그냥 바닥에 놓으세요.
오른쪽은 화장실 입니다.

 

 

 

방 입니다.
이곳도 리모델링으로 깨끗합니다.
방충망은 여기도 낡았지만 틈새는 없어서 벌레의 침투는 없었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홈페이지에는 비누가 제공된다는 말이 없던데 액체 비누가 제공됩니다. 저희는 비누를 따로 챙겨갔는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비누 올려놓는 곳이 없습니다.
왼쪽은 샤워실입니다.

 

 

샤워실의 샤워기 입니다.
새것이고 물 잘 나옵니다. 뜨거운물은 나왔다 안나왔다 하네요 보일러 물 용량이 딸리는건지...

 

 

밖으로 나와서 휴양관으로 가보겠습니다.
휴양관은 위치가 높아서 전망도 좋고 주변 공간도 넓습니다. 다만 계곡을 이용하기엔 조금은 멀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휴양관 앞쪽 입니다.

 

 

휴양관 뒷쪽 입니다.

 

 

연립동 아랫쪽에는 계곡물이 흐릅니다.
이렇게 내려가는 계단들이 곳곳에 있어서 쉽게 내려갈수 있습니다.


저희는 첫날 물가에 있는 뱀을 한마리 발견했는데 머리가 세모 모양인것이 독사가 아닐까... 계곡에서는 눈 크게 뜨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물은 깨끗하고 깊은곳이 별로 없으며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진 곳이 많습니다.

 

 

연립동에서 야영장으로 가는길목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입니다.
야영장 위치와 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샤워실이 이곳에 위치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시설내부는 그냥 무난한 수준이며 청결도는 그냥 보통입니다.

 

 

샤워장에서 야영장으로 가는길 중간에는 이렇게 물이 깊은곳도 있습니다.

 

 

 

 

 

계곡옆에 스탬프찍는 곳 인데 부서졌네요 고칠생각은 없는건가요?
이번 여행에 깜빡하고 스탬프 책자를 안가져와서 못 찍었습니다. 아쉽네요...

 

 

야영장 초입입니다.
왼쪽이 주차장이고 오른쪽이 복두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니다.

저는 등산로를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등산로쪽에도 계곡이 괜찮다고 하네요...

 

 

야영장 주차장에 스탬프 찍는곳이 있습니다.

 

 

야영장 주차장 옆에는 화장실과 취사장이 있습니다.

 

 

취사장 옆으로 야영장 들어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위에서 찍은 계곡 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야영장 입니다.
평일이고 아직은 휴가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야영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테크가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것 같아서 사생활 보호는 약할듯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숲속의집(11동 11실), 연립동(1동 2실)에 집중되어 진행되었다고 하니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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