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이미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는데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그러길래 보게 된 영화입니다.
네이트 평점은 8.4 로 높은 편이지만 개인적인 평가는 7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근래에 본 한국 스릴러 영화로는 시크릿, 극락도 살인사건 등이 있었지만 밀레니엄 영화가 특별히 더 재미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저는 차라리 시크릿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이 영화는 배우들이 좀 못생겼습니다. 중년 아저씨와 남자 불량아 처럼 생긴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전혀 친근감이 들지 않습니다.
언어에 있어서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에 대해서는 별로 친근감이 들지 않습니다.
범인은 딱히 사연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미치광이 살인마였다는것에 재미가 뚝 떨어지며 여자를 찾게되는 과정도 너무나 단순하고 억지스런 연결이라 생각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상황이나 진행에 있어서는 그렇저렇 볼만합니다. 하지만 결말부분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로 3편까지 나왔는데 원작자가 4편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어서 3편이 마지막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 극장에서 개봉하지는 않았는데 개봉 안하길 잘 했다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절대 흥행할만한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원작을 보신분이라면 이 영화도 보고싶은 마음이 있을것입니다. 원작을 읽어본 누나도 이야기 진행이 빠르긴 하지만 그렇저렇 잘 만들었다고 하네요.
저는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 영화를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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