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누야샤가 방영할 당시부터 쭉 봐오다가 167화 까지만 방영하고 중단됐었던 타카하시 루미코 (高橋留美子) 님의 유명한 작품중 하나죠. TV방영 속도가 원작보다 빨라지는 특이한 사태가 발생하여 167화 까지로 어정쩡하게 이야기를 끝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상업적인것이기에 먹고살 길을 생각한다면 만화보다 애니가 더 빨라지면 안되겠죠.

제가 이제까지 본 장편(100편 이상) 애니메이션은 이누야샤, 나루토, 갤럭시 엔젤, 건담 SEED(데스티니 포함) 정도 입니다. 나루토는 정말 길죠 아직까지 하고 있는데 370편을 넘어가고 있으니.. 하지만 나루토는 중간에 50편 정도는 정말 재미없는 시간떼우기 내용이라 매우 지루했습니다.
이누야샤는 그런 지루한 내용은 없었기에 장편임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이번 완결편은 원작을 상당히 압축한 내용이어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내용을 압축 할 만큼 이누야샤가 그렇게 작품성이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타카하시 루미코 (高橋留美子) 님의 작품은 란마 1/2, 인어의 숲, 인어의 상처 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란마 1/2도 상당히 장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너무 옛날 애니라서 예전에 비디오 빌려서 50편 정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비디오 1개당 2편씩 들어있고 대여료가 1천원 이였으니 란마1/2을 보기위해 2,3만원을 들인 셈이죠... 지금이라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다 다운받아 보고 싶긴한데.. 구하기도 어렵더라구요.
란마1/2과 이누야샤는 내용이 서로 다르지만 주요 인물구성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이누야샤 = 란마
카고메 = 아카네
료가 = 코우가

성격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많이 비슷하죠. ^^

이누야샤 완결편의 마지막을 보면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여운을 남기면서 급 마무리짓고 끝나는게 일반적인데 이누야샤는 제목에서부터 완결편 이라고 해서 그런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줍니다.

- 네타 있음 -
미로쿠와 산고는 결혼하여 아이를 3명이나 낳고, 카고메는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전국시대로 돌아가 이누야샤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내용.. 그밖에 여러 인물들도 어떻게 살고있는지 간략하게 소개... 정말 멋진 해피엔딩이였어요~

이제 더이상 이누야샤는 제작되지 않을것 같고 극장판을 봐야 겠습니다. 극장판도 상당히 재미있다는데 이제것 보질 않았거든요.. 극장판도 기대중~ ㅋㅋ 그런데 언제보게 될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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