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촌 여행 - 구곡폭포, 문배마을
2011년 7월 25일 ~ 7월 27일 까지 2박 3일동안 강촌으로 여름여행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하여 첫째날은 흐리고 둘째날은 가끔씩 해 뜰 뿐이고 셋째날은 폭우가 쏟아지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올릴만한 사진은 별로 없네요.
민박집에서 지냈기 때문에 숙박비가 적게 들어 5명이서 36만원으로 즐기다 왔습니다.
강촌역에서 윗쪽(산쪽)으로 올라가면 구곡폭포가 나옵니다.
원래는 입장료를 받는곳인데 공사를 해서 그런지 일정기간동안 입장료를 받고 있지 않더군요.
사진에서 보듯이 물줄기가 굵지 않아서 그렇게 멋진 폭포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구곡폭포를 구경하고 문배마을로 가기 위해서 산을 넘어갔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공사중이라 구곡폭포에서 바로갈수 있는 가까운 길이 있지만 못가고 이렇게 산을 넘어가야 했지요...
비가오는중이라 우산쓰고 산에 올라가려니 미치겠더군요.
비오는 중인데 산에 물도 별로 흐르지 않구요.
문배마을에 있는 생태연못 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길을 정비하고 있더군요 아직 완성되지 않았나봐요.
문배마을 생태연못 종합안내판 입니다.
민박집에서 창문열고 찍은 강촌역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이고 여름이라 창문을 열고 자서 그런지 아침 일찍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열차 다니는 소리때문에 좀 시끄러울수도 있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열차다니는 소리보다 열차 들어오고 나갈때 나오는 안내방송 소리가 시끄러워요.
창밖으로 내다보면 아랫쪽에 계곡물이 흐르고 물고기도 있지만 물이 얕아 발담그는 정도밖에 할수 없고 그늘이 없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쓰래기도 물놀이하는 기분을 상하게 하구요.. 그래서 이곳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마지막날은 새벽부터 비가 엄청 많이 왔습니다.
이날은 서울에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난 날이기도 하지요.
창밖의 풍경이 전날과 너무 비교가 됩니다.
여기는 유일하게 물이 깊어서 물놀이하기 좋았던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둘째날 여기서 놀았는데... 셋째날 와보니 대홍수~! 옆에 돌담이 무너질랑 말랑~
그래도 여기가 물도 깊고 놀기 좋았던 장소라서 얼마전 삼악산 갔을때 사진 다시 찍어 왔는데...
그때처럼 깊은 물은 기대할수 없게 됐더군요.
이게 최근에 찍어온 사진입니다.
왼쪽 무너질랑 말랑했던 돌담은 다시 쌓은것 같네요..
바닥은 깊었는데 돌로 다 매꿔졌구요. 가뭄이라 물도 별로 없네요.
이제 다시 작년 비오던 날로 되돌아가서..
비가 계속 더 오면 저기 집은 물에 잠기는건가?
셋째날 아침은 우산쓰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논뒷편으로 저 멀리 제가 지난번 다녀온 삼악산이 보이네요.
강촌여행에서 숙박을 했던 언덕민박 입니다.
날씨가 계속 흐려서 사진이 우중충 한데 지난번 삼악산 갔을때 찍은 최근 사진은 아래에...
그당시 1층에 큰방 이용했는데 1박에 6만원이였습니다.
에어컨은 없었지만.. 지금은 설치되어 있을려나...
민박이니까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시설은 그냥 그래요. 그냥 잠자고 밥만먹을 곳으로 이용한다 생각하면 싼맛에 괜찮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