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스텝포드 와이프
ANIMANIA
2004. 10. 4. 13:29

역시 즐겨찾는 구로 CGV를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좀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기인원도 10명을 넘지 않았고 남은좌석도 많아서 보고싶은영화를 뭐든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가까운 시간대중 보고싶은 영화가 "귀신이산다", "스텝포드와이프" 가 있었는데. 귀신이 산다는 1시간가량 기다려야 되서 "스텝포드 와이프"를 보게됐습니다.
이 영화는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본적이 있어서 대충은 알고 있었고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해도 좀 어려웠습니다. 원래가 현실과는 거리가 좀 있는것이 였지만..
아내를 로봇으로 만든다는것도 좀 그렇고 다시 원래대로 돌리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아내를 로봇으로 만든다는건 알겠는데.. 꼼꼼히 따지다보니.. 로봇이냐 아니냐부분에서 좀 이해가 빠르게 안되더군요.
한국의 실정과 미국의 실정이 맞지 않아서일까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 볼때는 금발보다는 검은색머리의 여자가 좋은데..
여기서 아내를 로봇으로 만들때는 전부 다 금발로 만들어버립니다. 미국인들은 금발을 좋아하나봐요..
난 한국에서 염색머리한 여자도 별로던데...
이영화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남편보다 아내가 더 잘나서 남편이 소외당하고 뒷전이 되버린 가정에서 남편들의 반란이라고 볼수도 있겠고.
영화같이 꿈에서나 이루어질듯한 아내를 갖기원하는 남편들을 꼬집는 영화이기도 할것이다.
그러나 마지막부분에 주인공 부부의 진정한 사랑이 그러한 영화속의 남편과 아내의 잘못된부분들을 깨고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영화는 1시간 30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영화에 비해 좀 짧은 기분도 있구요.. 영화는 그냥 그랬던것 같습니다.
내용이 바로바로 이해될만하지도 못하고. 한국보다는 미국실정에 더 맞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런건 극장보다는 비디오나 TV에서 해줄때 봐도 충불할것 같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