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생 vs 여제자

지난 금요일저녁 무료영화를 또 한편 봤습니다.
nscross 에서 na 요금제 사용하는 사람중 무료영화관람 신청을 하면 일정인원을 선정하여 무료영화를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지난 9월에도 당첨이 되서 봤는데 이번에 또 됐네요.. ^^
지난번에는 큰누나와 함께 봤는데. 올해는 여건이 안되서 혼자보게 됐습니다.
좀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요 삼성역 코엑스에 가서 혼자서 밥먹고 혼자서 영화봤습니다.

이 영화는 "선생 김봉두" 만든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마지막 장면에 김봉두 선생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눈에 띄는건 염정아의 확실한 변신모습입니다.
촐랑대고, 무섭고, 화끈하고.. 뭐 그런성격의 여선생인데.. 연기 잘한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영화가 "장화홍련", "범죄의 재구성" 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염정아가 이런 코믹스런 연기는 안했었죠..

노처녀 여선생과 외로운 여제자간에 새로들어온 꽃미남 미술선생님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코믹영화입니다.
그렇게 많이 재미있다고 볼수는 없는데요.
선생김봉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