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일루셔니스트 (2006, The Illusionist)

ANIMANIA 2007. 3. 11. 00:32
영화보는건 참 좋아하는데 올해들어서 1월초에 한번가고 이번이 두번째로 가봤습니다.
'일루셔니스트' 라는 영화를 보게됐는데 그렇게 흥미로운 영화는 아니였지만 평가가 좋아서 보게 됐습니다. 근데 관심이 가는 영화도 아닌데 이제막 개봉한 영화의 평가를 믿었던게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좀 평범했습니다. 마술도 거의다 속임인게 뻔해보이고 속임수 아닌건 그냥 영화니까 그래픽효과 일 것이라 생각하니 그리 재미있지가 않았어요. 배우는 그리 신경안쓰니 누가 나오든 상관안하는데 연기들은 그런데로 잘하데요...
중반쯤에 좀 지루한부분이 있긴 했는데.. 뭐 보는데 큰 무리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영화 평가글을 보면 마지막 반전이 끝내준다고 하는데. 전 정말 끝내주지 못했습니다. 정말 짜증났습니다.
과연 그걸 반전이라고 할수 있습니까? 내가 보기엔 너무 엉성했습니다. 전혀 상상할수 없는 내용을 마지막에 경찰이 혼자서 추리하고 맞춰버리는데 그 추리가 맞다면 왜 그런추리가 가능한지는 왜 알려주지를 안는겁니까 ? 그래서 너무 엉성하다는 겁니다. 정말 실망이였고 평가글을 적은 사람들은 영화를 너무 단순하게 보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술사가 매니저를 재 고용하면서 왜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분위기상으론 맡겼다기 보다는 줘버린것 같은데 말이죠...

추리영화도 아닌데 추리하는부분이 좀 많고 뒷부분은 부가설명도 없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저처럼 짜증내고 재미없어하는 분들도 좀 계실듯 하네요.
내 생각엔 이 영화 다음주 주말 영화예매순위에서 절대 5등안에 들지 못합니다. 이번주는 2등인가 했는데 이거 절대 흥행못합니다.
그냥 비디오나 나오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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