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어서오세요 환자님 (いらっしゃいませ 患者さま, 2005)
ANIMANIA
2007. 12. 10. 11:55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선대의 병원을 빚이 있는줄도 모르고 상속 받아서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중 돈을 벌기위해 병원을 색다른 방법으로 운영하게되는데, 색다른 방법이란 병원+서비스 입니다. 서비스는 간호사가 환자에게 극 친절을 베푸는 것이며 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것이죠. 영화에서는 야릇한 요소를 서비스로 많이 다루지만 꼭 그런것만 서비스로 있는건 아니다. 환자의 심부름을 해주거나 말동무가 되주는 건전한 서비스도 있다. 환자는 많은데 의사가 적다보니 대기시간 단축하는 쿠폰도 판매를 한다 ^^;
유흥업소의 대가(?)가 병원의 운영을 맡았기 때문에 이런 운영방식이 나왔는데. 그 전에 일본병원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서비스가 이런 서비스의 주된 원인이 되었고, 바가지를 씌우지 않고 정당하게 서비스질을 높이고 돈을 더 받자는 운영방식인 것이다. 환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돈도 많이 벌어들였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환자가 남자만 있는건 아닌데 남성위주의 서비스만을 다룬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그럼 여성환자들의 지갑을 열려면 어떤서비스를 해줘야 될까 ?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ㅎㅎ
코믹영화지만 병원+서비스 라는 소재때문에 좀 거시기 하긴 한데 야한 영화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냥 서비스가 극 친절일 뿐이죠. 후반부에는 폐암수술장면도 나오고 진지한 면과 병원의 잘못된 점을 찌르는 영화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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