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のだめカンタービレ 巴里編 , Nodame Cantabile Paris , 2008)
2기는 11편짜리 좀 짧은 구성으로 끝납니다. 일본에서처럼 놀라운 피아노실력은 안나옵니다. 노다메의 독주회가 있긴 하지만 놀라울정도는 아닙니다. 치아키가 지휘자로 성장하는 모습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고 더 재미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노다메, 치아키, 쿠로키 이정도 입니다. 그 많은 주변 인물중에서 쿠로키가 파리에서 등장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ㅎㅎ 그래도 학생들 중에는 쿠로키가 실력이 좋긴했었죠...
노다메 칸타빌레 2기는 일본을 떠나 파리로 유학온 노다메와 치아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일본을 떠나기 전 치아키가 노다메에게 어느정도 마음의 문을 열어서인지 파리에서는 거의 연인처럼 발전하게 됩니다. 노다메의 노골적인 애정표현에 좀 놀라기도 하지요.. ㅋㅋ
11편으로 내용이 짧아서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3기는 가을에 방영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3기 내용은 아마도 치아키가 망해가는 오케스트라를 크게 일으키는 인물이 되고 쿠로키와 타냐는 연인으로 발전할것 같아 보이더군요. 노다메는 3기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상상이 되진 않습니다. 이제 1학년이기도 하구요.. 2기에서 나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노다메 보다는 치아키에게 중심이 맞춰진듯 하고 파리에서 새로 등장한 주변인물소개도 해야되는데 11편밖에 안되고 등등.. 노다메의 큰 활약은 보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J.C.Staff 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인데 그림체가 '허니와 클로버' 와 비슷합니다. 허니와 클로버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애니인데 두 애니의 그림체가 비슷해서 원작자가 서로 같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J.C.Staff 에서 제작한 애니는 다 이런 그림체인가 싶어서 찾아봣는데 제작한 애니들이 많기도 하지만 다 그런 그림체는 아니더군요.
노다메 칸타빌레는 적극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소재를 얻은 덕분에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의 숲',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이 계속하여 만들어진것 아니겠습니까.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중에 이렇게 흥행한 작품은 아마도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