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 ( World War Z, 2013 )

요즘 예매율 1위 작품이기도 하고 예고편을 봐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극장가서 관람했는데... 기대보다는 재미없네요 광고도 너무 길게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길었구요.

좀비 나오는 영화는 레지던트이블이 유명하긴 한데 레지던트이블에 비하면 액션은 많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긴장감은 있어서 좋았지만 영화장르를 액션으로 분류하기엔 좀...

레지던트 이블은 악의 조직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살포한 영화지만 월드워Z 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가 전세계인들을 좀비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중 한국에 있는 평택 미군기지를 간다고 해서 깜짝놀랬고 기대감도 부풀어 올랐는데 비오는날 저녁에 촬영한 장면이라 주변 배경이 하나도 안나와서 그냥 미국에서 찍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촬영했다면 TV나 뉴스에서 개봉전부터 말이 나왔겠죠... 한글이라도 좀 나오길 기대했는데 한글도 못본것 같습니다.

주인공 '브래드 피트(제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다른 배우들의 비중은 작아서 다른 배우들은 별로 눈에 익지 않은 배우들 뿐이더군요. 특히 제리의 아내는 왜 이렇게 늙어보이는지...

이런 영화에 10점 만점 주는 네티즌도 여럿 있던데... 도대체 영화평점을 주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8점정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