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면 틈틈이 엘펜리트라는 애니를보고 있다가 오늘 다 봤습니다.
올해들어서는 거의 TV시리즈 애니를 다운받지 않았었는데 유일하게 받은 애니중에 하나입니다. (보려고 다운받아놓은 애니가 많기에 받은거나 다 보자라는 생각으로 안받고 있지요..)
이 애니를 받게 된 이유는 인터넷에 올려진 스크린캡쳐 화면과 재미있다는 소문과 총 13편짜리 애니로서 길지도 않다 생각해서 받아보게 됐지요..

다 받아놓기는 했지만. 한달후쯤부터 본것 같네요.. 팡야 온라인 게임에 빠져서 애니는 별로 안봤었죠. ㅋㅋㅋ

이 애니는 1화부터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보는이들로 하여금 계속보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애니였습니다.
어떤 큰 수용소(?) 같은곳에서 얼굴에 가면을쓰고 벗은 여자가 사람들을 아주 잔인하게 죽이면서 시작합니다.
특수한 돌연변이로서 사람눈에는 안보이는 팔이 등쪽에 4개가 달려있습니다. 이 팔은 살인적인 무기가 될수 있어서 주변의 물체를 가지고 재빠르게 사람을 공격하여 사지를 또는 목이나 허리를 잘라놓기도 합니다.
정말 끔찍하고 잔인합니다. 이렇게 잔인한 돌연변이를 인간이 가만놔둘리가 없지요. 그래서 수용시키고 관리해왔는데 어떻게 빠져나오게 된것입니다.
이 돌연변이는 디크로니우스라고 하는데 태어나면서 머리에 뿔이달려있고 3살이 되면서부터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종족입니다.

설명을 하자면 스토리가좀 깊어서 설명드리기가 좀 길군요.. 설명은 이정도로 줄일께요.. ^^;

이 애니를 보면서 성인용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좀심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착한사람이냐 나쁜사람이냐를 떠나서 아무나 몸을 쉽게 잘리는장면도 그렇고 디크로니우스 의 벗은 모습도 좀 자주나온다는점이 그렇습니다. 그래도 만화니까 그냥 평범하게 그렸지만 그래도 좀 그렇더군요..
윗쪽에 첨부된 그림을 보십시오. 저런그림을 보면서 누가 잔인한 애니 라고 생각하겠습니까 ? 정말 미소녀 그림을 이용한 미스테리 잔인극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루시라는 여왕급 디크로니우스와 착한성격을 가진 나나, 쿠라마실장의 딸로 태어난 초강력 23번 마리코...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게 생긴 미소녀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줄이야.. 뜨허~~!

1화에서 루시앞에 넘어진 여직원의 목을 베어버리고 방패로이용하는 장면, 루시가 나나의 팔다리를 잘라버리는 장면, 루시의 어릴적 남학생들이 강아지를 죽이는 장면, 열차안에서 코우타의 동생과 아버지가 죽는장면... 정말 잔인하고 끔찍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작가는 루시와 코우타의 사랑과 디크로니우스들의 외로움을 다루어 슬픈내용으로 이끌어보기도 하지만 내가볼때는 그런부분은 이런 애니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설정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마지막 장면은뭔가 시원하지 못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디크로니우스를 말살하려는비밀정부조직의우두머리인 가쿠자와 장관도 디크로니우스는 아닌것같은데 머리에 뿔이 나있다는것과, 코우타가 살고 있는집에 마지막으로 찾아온손님이 루시같기도 한데 누군지 안보여준다는 점등을 볼때.. 2기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에본 월희와 엘펜리트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월희는 그래도 사랑부분을 잘표현했고 잔인한장면도 적절히 숨긴것 같은데 엘펜리트는 좀 거침없는 표현때문인지 시선을 끌기에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또한 음악도 약간은 음침하고 으시시한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못하더군요...

개인적 평가 (별5개 만점)
스토리 ★★★★
그림체 ★★★★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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