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어릴적에 1편과 2편을 매우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3편이 2003년도에 이미 나왔음에도 계속 안보고 있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TV에 관심이 많이 줄어서 TV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재미있는 영화방영 소식도 다 놓치게 되고 못보는것이다.
올해 5월 달이면 터미네이터 4편이 개봉된다기에 보지 않은 터미테이터 3편을 꼭 봐야 할 이유가 생겼고 어렵게 3편을 구해서 보게 됐다.
3편에 대하여 악플도 좀 있는 편이지만 네이트 평점은 7점대로 무난한 수준이였다. 나도 1편부터 계속 봐온 유저로서 이야기 해보자면 악플을 쓸만큼 못만든 영화는 아니였다. 내용상에는 좀 스토리가 전편에 비해 약하다 싶긴 하지만 액션은 결코 많이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터미네이터 배역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유일하게 1편부터 계속등장한 배우로서 그 나이에도 저정도의 연기는 정말 잘하는것 아닌가 싶다. 물론 전편들에 비하면 터미네이터의 액션이 많이 떨어져 보이는건 사실이다. 덩치도 너무 산만하게 부푼것 같기도 하고...
3편에서 터미네이터와 대결을 펼치는 T-X 역시 전편의 T-1000 에 비해 여자몸체를 가지고 있어서 나름 섹시미는 넘쳐 흐르지만 액션은 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터미네이터보다 뛰어난 로봇임에도 터미네이터보다 월등히 잘 싸우는것 같지도 않고... 후후..
'존 코너'와 '캐서린 브루스터' 가 마지막 부분에 '스카이넷'을 정지시키기 위하여 스카이넷이 있는곳에 도착했을때 부터 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최대의 컴퓨터가 있는 곳인데 경비가 아무도 없고 낡고 먼지가 쌓여있다는것이 정말 이상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T-X 와 대결을 어렵게 펼치지만 다 의미없고 핵무기는 발사되어야 하며 '존 코너'와 '캐서린 브루스터'은 꼭 살아남아야 된다는 결론...

'존 코너'와 '캐서린 브루스터'는 터미네이터가 두 사람을 살리기위해 그곳으로 인도했다고 하는데 스카이넷 위치를 알려준건 캐서린의 아버지가 아닌가 ??
터미네이터가 말하는 내용중 존 코너를 자신이 죽였고 자신을 캐서린이 만들었다는둥. 뭐 이런내용들은 좀 이해가 잘 안되긴 합니다. 4편부터 이어지는 내용을 계속 보다보면 다 이해는 되겠죠.
4편부터는 미래의 이야기가 나온다니 기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것 같으며 존 코너 배역에는 '크리스찬 베일' 이 맡는다고 합니다.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줬는데 터미네이터에서는 어떤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빨리 5월달이 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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