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제작됐지만 한국에서는 2012년 여름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입니다.
보통은 TV판으로 성공한 애니 위주로 극장판 애니를 보게 되는데 TV판이 아닌작품 중에도 괜찮은 작품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감상해봤지만 솔직히 저는 이번 영화 별로였습니다.
그냥 조용한 시골마을과 잔잔하고 작은 감동 정도?

완전 애들용이더군요. 웃긴장면도 거의 없었던것 같고 KBS 개그맨(김준현, 양상국, 안윤상)이 요괴들의 목소리를 담당했다는 것 빼면 별로 특색이 없습니다.
주인공 모모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나오는데... 우리나라 성우는 이선씨가 맡았고 모모의 엄마 목소리는 출연진 소개에 없지만 짱구엄마로 유명한 강희선씨가 맡은것 같습니다. 이선씨는 올해나이 41세이며 일본에서는 한국나이로 17살인 '미야마 카렌' 이라는 배우가 목소리 출연했습니다. 성우가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좀더 현실성 있는 목소리를 위해 젊은 사람으로 출연시켰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어린이 목소리를 대신할만한 성우나 배우가 없다는 문제도 있구요.

가장 인상깊은 장면 하나만 뽑자면 태풍이 몰아치는 다리를 건너는 장면을 뽑을수 있는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장면을 뽑을겁니다. 이 장면 빼면 내세울만한 장면은 없다고 보거든요. ^^;;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면 평점이 7점대가 나옵니다. 극장에서 언제 개봉했는지도 모를만큼 금방 사라진 영화인데 의외로 높은 평점을 받을수 있다는건 이런 영화를 선호하는 특정인들이 많이 감상했다는 얘기겠죠...

교육용으로 애들에게 보여주는건 괜찮다 생각하지만 재미위주로 보실분들은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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