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도 그랬지만 오늘부터 비가 많이 올거라는 기상예보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부분적으로 땅이 젖어있는것이 새벽에 비가 잠시 왔었나봅니다.
세수하고 아침먹고 나니 비가 좀 오더군요.. 출근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앞에서는 지하철역까지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탈까말까 생각좀 했는데.. 그냥 안타기로 했습니다.
비도오니 버스 막힐것 같고 그러다 보면 걸어서 가는것보다 느리고 회사도 늦을것 같았습니다.
마을버스길과 걸어서 가는길은 서로 다르기에.. 걸어가는게 더 빠르답니다.. ^^
아무튼 그래서 걸어갔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오더군요..
엄청난 폭우였습니다. 좀 빠른걸음으로 걸어도 15분정도는 걸어야 지하철에 도착하기에.. 그 폭우를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늦을까봐 폭우 그칠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구요..
흐미....
결국은 바지 앞부분과 뒷부분 절반이 물에 담근것 처럼 젖어버렸습니다.
구두도 말할것 없이 비에젖어질퍽였고양말까지 몽땅젖었습니다..
에효~~
회사에 들어와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양말도 벗고 구두는 신문지 넣어 말리고...
바지는 젖어서 걷어부치고... 크흐흐..
회사직원 모습이 좀 껄렁하네요... ㅋㅋ
다음부터는 비올땐 꼭 일찍움직여서 마을버스 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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