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 가보면 주차장 한귀퉁이에 동춘서커스 천막이 있습니다.
매일 3번 공연하는데 오후에만 공연합니다.
1시 30분, 3시 40분, 6시 에 공연시간표는 적혀있지만 15분 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경마공원 구경 후 마지막 타임인 6시 공연 보러 갔습니다.
성인 1인당 입장료가 1만원인데 솔직히 좀 비싸다는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카드결제는 되네요. ^^;
들어가보니 간이 의자에 시설이 너무 열악해보여서 완전 돈 날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죠.

사람이 별로 없기에 맨 앞자리에서 구경했습니다.
공연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TV에서 많이 봐오던 공연이 대부분이였지만 그래도 실제로 맨 앞에서 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서커스 공연(TV에서 관람)에 비교하면 이 공연은 정말 초라하긴한데..
서커스를 처음 봐서 그럴까요 ?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만원 솔직히 아깝지 않았습니다.
공연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됩니다.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공연이 재미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있긴 아까웠거든요.

공연은 남자의 힘, 여자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여자분들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어서 그런지 몸매가 다 드러나긴 하는데.. 좀 몸매는 아니죠 ? ^^;;
그런데 정말 몸이 유연합니다.. 대단해요..

한국에 유일한 서커스단 이라는데..
그냥 기분일수도 있지만..
공연자들 절반이상은 외국인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인처럼 안 생긴 분들도 좀 있었고 대부분 10~20대 젊은이들 같은데..
과연 우리나라에 저런 일 할 젊은 남녀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의 교만한 생각일지도...)

아무튼 공연은 정말 대 만족이였습니다.
시설 좀더 좋고 공연자들 유니폼도 좀 멋있고 하면 좀더 좋을것 같긴한데..
어른들은 참 좋아할것 같아요..

부모님들께 효도한번 해보시는것도..
우리 어머니는 공연 보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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