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 To Aru Majutsu no Index, 2008 )

이 애니는 원래 잘 몰랐던 애니였는데 올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라는 애니가 히트하면서 알게된 애니 입니다.
초전자포 애니를 본건 아니지만 금서목록에 기반을 두고 초전자포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금서목록을 구해서 보게 됐습니다.
유저들은 초전자포 보다 금서목록이 더 재미있다고 하는데. 24편까지 다 보긴 했지만. 추천할 만큼 재미있는 애니는 아니였습니다.
우선 내용이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용어나 이름이 자주 거론되면 애니의 재미가 떨어지는건 좀 있죠.

마법과 과학의 대립을 다룬 이야기 인데. 마법은 쌔 보이지만 과학은... 미사카와 엑셀레이터가 가진 능력은 초능력이지 과학이라고 보긴 어렵자나요 ?
과학에서 꼭 뭘 뽑아보자면 의술정도? 의술은 뛰어나 보이더군요.

토우마가 주인공이고 인덱스는 조연급 이지만 인덱스의 능력은 금서목록일뿐 뭔가 큰 기대를 할만한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귀여운 캐릭터로 얼굴마담 하는것 같음...

24편으로 끝나는것도 뭔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엑셀레이터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것으로 끝나는데 왠지 다시 원래의 능력을 찾을 수 있을것 같고.
마지막 장면에만 나온 아크비숍(로라 스튜어트)은 또 뭐하는 사람인지.
제목이 금서목록인데 금서목록인 인텍스에 관한 해결된건 거의 없고 그냥 진행형으로 끝나버리더군요.

아직 완결이 안된것을 애니로 만들어서 이렇게 결말없이 끝난것인지...
2008년도 작품이니까 2년이 지난 지금에도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것 보면 후속작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좀 더 기다리면 나오려나?

그냥 볼만하지만 추천할 정도의 애니는 아닌것 같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제 취향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아무 후속작이 나온다 해도... 안볼것 같습니다.
초전자포는 볼 의향이 있습니다. 초전자포는 마법사쪽 이야기보다 과학자쪽 학원도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