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가끔씩 집에서 보던 "인어의 숲" 이란 TV판 애니를 다 봤습니다.
이미 지난 1991년 "인어의 숲" 1993년 "인어의 상처" 가 각각 1편짜리 완결 OVA 가 나왔었다. 물론 난 그것들도 이미 옛날에 다 본 상태였다.

이번 TV판은 기존 두편의 OVA 에서 다루지 못했던 마나와 유타의 이야기가 더 추가되었다.
물론 11편짜리 애니임에도 기존 OVA 내용도 들어가 있어서 좀 아쉬운 면은 있었다.

인어고기를 먹은 사람은 더이상 늙지않고 불로장생한다. 그러나 인어고기는 구하기도 어렵지만 먹는다 하더라도 누구나 불로장생하는건 아니며 대부분이 죽거나 괴물로 변해서 죽지않고 살아야 하는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내용은 호러물이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미련한 인간들의 모습을 그린 애니라고 할까 ?

애니의 주인공인 유타는 인어고기를 먹어서 죽지않기때문에 평범하게 살다 죽기 위하여 인어를 찾아나선다.
결혼을 하여도 아내는 늙어서 죽는데 자신은 언제나 젊음이고, 전쟁에 나가서 죽어봐도 다시살아나기 일쑤다. 세월은 몇백년이 흐르고 자신은 외톨이가 되고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 와중에 인어고기를 먹은 자신과 같은 불로장생의 젊은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와 함께 인어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불로장생의 확률은 매우적은데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런 엄청난 모험을 하다니.. 사람들은 너무 욕심이 크고 어리석다.

TV판은 11화까지인데.. 결말 약해서 좀 아쉽다. 그냥 하나의 사건전개가 마치고 끝난다.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된다거나 목이잘려 영원히 죽는다거나.(목이잘리면 인어고기를 먹은사람도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 그런것이 없다.
OVA 판은 신선한 내용에 재미있게봤는데. TV판은 왠지 좀 아쉬운느낌이 있네요.

개인적 평가 (별5개 만점)
스토리 ★★★☆
그림체 ★★★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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