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에 제8회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를 참여하고 엄청난 실망을 하여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다시는 YTN 걷기대회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다른 걷기대회를 찾던 중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알게 되었고 11월에 2019년 마지막 대회가 진행한다고 하여 참여하고 왔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서 행사 내용을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시간내서 참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자에 11월 30일 오전 8시 30분까지 모이라고 적혀 있어서 8시 20분까지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넷 사전접수를 하고 갔지만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며 꼭 접수를 하지 않아도 참여는 가능합니다.
기념품을 나눠주는 곳에서는 본인 확인 절차 없이 그냥 모두에게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대회가 제가 가본 다른 대회와 차별되는것이 있다면 바로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미스코리아와 함께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2019 미스코리아 진선미 5명은 걷는코스 중간에 음료와 간식을 나눠주는 일과 포토타임 및 경품추첨에 함께 했습니다.
이제것 TV에서만 봤던 미스코리아를 직접 보게되니 저는 신기했습니다. 이제것 연예인도 실제로 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걷기대회를 출발하면 반환점에서 행운권을 나눠줍니다. 역시 본인 확인 따위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전접수든 현장접수든 귀찮은 사람은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


도착지점에 와보니 이벤트 부스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저도 줄을 서봤습니다.
미니 컬링을 해서 3개중 1개라도 원 안에 들어가면 선물을 주는건데 선물은 작은 손거울 입니다.


무대쪽에서는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중이였는데 저는 이벤트 부스를 먼저 가서 이벤트를 마치고 가려하니 이미 마감했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더 빨리 걷고 포토타임에도 참여 해야겠습니다.


당첨은 안됐지만 경품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사전접수자를 위한 별도의 추첨도 있었구요...

 

 

위 사진은 행사에 참여하여 받은 것들 입니다.
후르트 스낵은 젤리인데 맛있습니다. 음료는 수입품인것 같은데... 야채로 만든 쥬스라서 건강 생각하는 사람만 좋아할듯 합니다.
장갑은 그냥 평범하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보다 질은 좀 낮아보입니다.


2019년은 대회가 끝났고 2020년에는 3월쯤에 대회가 개최된다고 하니 그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이야기 했던 제8회 YTN 걷기대회에 실망한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이전 대회들은 네티즌들의 후기를 봤을때 기념품도 주고 행사내용이 알차 보여서 기대하고 갔던 것이였는데 기념품도 없고 그 흔한 물도 안주고 달랑 초코파이 2개가 전부였고 행사내용은 홈페이지에 버스킹 공연이라고 적어놓고 사물놀이(농악)일줄이야... 그렇게 잘하는 팀도 아니고 공연 내용은 그냥 평범했음!!
물은 일회용품 줄인다는 핑계로 안주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그 먼곳까지 시간 내서 초코파이 2개 먹으러 간 것이 너무 후회 되었습니다. 또한 YTN에서는 뭘 근거로 2천여명이 참석했다고 발표하는지도 모르겠음 내가 봤을땐 천명도 안왔음!! 대충 3백~5백명 정도 왔을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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