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국지 게임을 처음 접한건 1992년 삼국지1 을 비디오게임으로 접한게 처음이였는데 그 당시 게임 3개가 1개의 팩에 들어가있었던 게임이였기에 내가 원치않았지만 그 게임을 하게 된것이다. 메뉴가 전부 일본어였지만 메뉴가 복잡한게 아니여서 일본어를 몰라도 하다보면 어떤 메뉴인지 대충은 알게된다. 그리 오래한 기억은 없지만 나름대로 전투장면이 흥미로운 게임이였다.
그 후 1993년 집에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PC용 게임으로 삼국지2 를 하게됐다. 삼국지2 의 모든 메뉴와 내용은 영어로 되어있지만 삼국지 초장기 게임은 메뉴나 내용이 복잡하고 다양한게 아니라 게임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삼국지2는 시리즈 중에 제일 많이 해본 게임이다. 특히나 전투하는게 매우 인상적임

그리고 삼국지 시리즈는 내가 군대에있을때 나온 삼국지5만 빼고 다 해본것 같다. 삼국지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된것이 몇번째 부터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일본어 판을 구하면 고마운(?)분들이 한글패치를 올려놓아서 한글로 쉽게 게임을 할수가 있었다.

2006년 7월 삼국지11 한글판이 출시됐다. 전작에 비해 바뀐점들이 많다.

이번 삼국지11 은 군주중심의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인듯 하다. 하나의 큰 중국지도에서 내정과 전투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쓸데없는 노가다 성 키우기나 무장관리 부분은 최소화 했으며 중국지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전투나 이동시 유저들이 전략세우는데 재미를 더했고, 전작들에서 볼수 없었던 일기토나 설전시 캐릭터들이 3D로 묘사가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국지11 은 꼭 군주로 시작해야되기 때문에 내정이 매우 단조로와져서 이번 게임은 전쟁을 좋아하고 천하통일이 목적인 유저들에게 인기가 있을듯 하며 KOEI 에서도 그쪽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것 같다.
아마 삼국지11 도 PK 가 나올것이다. PK에서 추가되는 기능은 별로 흥미로운것이 없던데 이번에는 어떤기능이 추가될지 약간은 기대해본다. 흥미로운게 있으면 PK도 해볼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삼국지 12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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