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싸가지

영화 후기 2004. 1. 23. 13:28
설날연휴 마지막날 구로CGV에 가서 조조로 내사랑 싸가지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전에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무료신문에서 기자들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보고싶지 않았지만 이영화의 감독은 10대들의 기준에 맞춰 제작한 영화라면서 10대들은 재미있게 볼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보기는 했는데.
영화는 부자집 1학년 법학과 대학생 남자가 평범한 여고생이 발로찬 깡통에 맞아 자동차가 좀 기스가 나는 일이 벌어지고 그 차는 외제차이기에 수리비가 만만치 안았다.
학생은 값을 능력이 없어서 남자와 계약을 맺는데 노예문서에 서명을 하고 100일간 노예가 되는것이였다.
그러는 도중에 벌어지는 재미난 코믹영화인데.

영화는 신문에 나온평가와는 달리 볼만한 영화였다..
물론 극장에서 비싼돈주고 볼만한 가치는 없어보이지만. 재미는 있었다.
10대 여고생들의 리얼한듯한 모습과 좀 엉뚱한소재(노예문서)로 영화를 이끌어가지만 결말부분은 좀 뻔하고 상상이가는 내용이어서 신선하지는 못하다.
역시 10대들이 좋아할만한 영화같다..

이 영화 조조로 봤지만. 연휴여서인지 8:10 영화인데도 많은 이들이 극장안을 가득 채웠다.
역시 싼것만큼 사람의 관심을 끄는건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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