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CGV 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스타리움 상영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등포 CGV 를 찾아갔습니다.
1호선 영등포역에 내려서 CGV 까지 걸어가는 길은 멀고도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지하상가를 통하여 바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너무 멀어서인지 CGV 이정표가 없기때문에 초행길인 사람은 찾기가 좀 어려울 수 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CGV 가 입점해 있는 타임스퀘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하신 후 찾아가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리움 상영관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웅장한 느낌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빨간색의 의자가 약간 곡선으로 넓게 배치되어 있으며 천정은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너무 어둡지도 않고 조명이 밝기 때문에 카메라 가져가서 사진 몇장 찍어서 남겨 놓는다면 추억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조명이 밝은게 나쁜점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영화 상영전에 광고나 예고편이 나올때 너무 밝아서 어두운 화면은 잘 안보인다는 단점도 있더라구요... ^^;;


스타리움 극장을 이용해 본 후 장단점을 이야기 해 보자면

# 단점
1. 팔걸이가 뒤로 접히지 않는다는것 (연인들은 불편 할 수도...)
2. 스크린이 너무 커서인지 중간에 이음부분이 보이는데 그 부분이 약간 튀어나와 예민한 사람 눈에는 거슬린다는것.

# 장점
1. 팔걸이에 좌석번호가 적혀 있어서 이 팔걸이가 내것인가 옆사람 것인가 헷갈릴 일은 없다는것
2. 의자는 뒤로 많이 눕혀지는 편이라 충분히 뒤로 뉘워보셔도 된다는것


스크린이 확실히 크긴 큽니다. 이제것 봤던 스크린중에 제일 컸던것 같네요.
그대신 가격은 1천원 더 비쌉니다. 토요일 영화티켓이 9천원인데 이건 1만원 받더군요. 3D 영화일 경우는 13,000원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본 영화가 '굿모닝 프레지던트' 였는데. 그냥 호기심에 가봤지만 다음엔 좀더 큰 화면에 어울릴만한 영화 볼때나 와 봐야겠습니다.
안그래도 영화값 비싼데 드라마 같은 내용을 이렇게 큰 스크린으로 보긴 좀 돈이 아깝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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