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는 씨푸드뷔페가 포도몰 7층에 위치한 '마르세이유'가 유일한 장소라 생각합니다. 아마 없을꺼에요...
보통은 씨푸드오션을 가는데 가족들이 씨푸드오션은 별로 먹을게 없는것 같다고(대림점이 별로임, 대치점은 괜찮음) 마르세이유를 한번 가보자는 얘기에 가보게 됐습니다.
작년엔 무스쿠스였던것 같은데 작년 가을쯤인가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씨푸드오션같은 경우 할인되는 신용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한데 마르세이유는 할인카드도 없고 맴버쉽카드가 있는 사람만 할인을 해주기때문에 혜택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우선 맴버쉽카드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마르세이유 맴버쉽카드는 매장을 방문하여 식사 후 결제할때 맴버쉽카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포인트 적립은 결제금액의 2% 이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1년입니다. 포인트 사용은 5,000 포인트 이상 적립되었을때 사용가능합니다.
5,000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1년에 25만원을 결제해야 되는데 개인 결제자가 포인트를 적립하여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맴버쉽 카드 소지자에겐 기념일에만 결제금액의 20%를 할인해줍니다.


초밥을 좋아해서 이번에 많이 먹긴 했는데요. 보통 뷔페에 가면 손님들의 배를 빨리 채우기위해(?) 밥의 양이 좀 두툼한 편인데 여긴 밥의 양이 적고 회는 크게 썰어주더군요.
저는 입이 고급이 아니라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새우튀김이 맛있어서 12개정도는 먹은것 같은데.. 기름에 튀긴거라 그런지 많이 먹으니 느끼하더라구요.
롤도 무척 좋아하는데 롤은 밥의 양이 많기때문에 조금만 먹고 김말이에 날치알 얹어놓은 롤은 밥양도 적고 해서 이걸 많이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누님말로는 고기가 질기다고 해서 저는 안먹어봤습니다.


제과류는 종류가 다양하게 좀 많던데 씨푸드에서 이런걸로 배 채울수 없기에 절대 안먹었구요
면종류는 우동,소바,크림스파게티,미트스파게티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우동과 미트스파게티는 뷔페가면 꼭 먹을정도로 제가 무척 좋아합니다.
근데 여기 면요리는 별로에요. 우동 면발은 칼국수면발 같고 미트스파게티는 맛이 너무 싱거우며 크림스파게티는 여자들 좋아하자나요.. 누나들이 그러는데 맛없다고 하네요.
소바도 먹어볼까 했지만 나머지 3개의 평가가 나쁘기에 안먹어봤습니다.


첫 방문이다보니 맴버쉽회원도 아닌데 예약할때 생일이라고 하니 생일케익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이건 정말 좋았어요. 싸구려 조그만 케익 줄꺼라 생각했지만 그럴싸한 케익 주시더군요.


씨푸드오션과 비교하여 종합평가를 내리자면...
초밥, 롤, 샐러드, 제과류 에서는 마르세이유가 우세합니다.
초밥, 롤, 샐러드, 제과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씨푸드오션이 종류와 맛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씨푸드오션이 초밥, 롤, 샐러드, 제과류가 맛 없다는건 아니구요 종류에서 마르세이유 보다 좀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르세이유는 익혀진 씨푸드류가 별로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씨푸드오션을 추천드리구요.
씨푸드 뷔페에서 초밥, 롤, 샐러드, 제과류를 우선적으로 많이 드실분들은 마르세이유를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사당역 근처에 있는 '파티에존' 이라는 곳을 갔었는데 여기가 씨푸드뷔페는 아니지만 마르세이유와 가격대가 비슷하기에 저라면 파티에존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깨끗한 음식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습니다.
가족끼리 방문했지만 솔직히 음식먹으면서 사진찍는게 쪽팔려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

마르세이유 http://www.marseille.co.kr/
씨푸드오션 http://www.seafoodocean.co.kr/
파티에존 http://www.partyerz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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