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임은 잘 안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좀비나오는 게임은 가끔 하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하자드', '레프트4데드'가 있겠고 이번에 '데드 아일랜드'를 접해봤습니다.
데드 아일랜드는 기존에 해봤던 게임들보다 최신작이고 한글지원이 되서 그런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4명의 캐릭터중에 한명을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도 내용은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인터넷 공략을 보면 캐릭터 별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캐릭터별로 시작해도 시작지점과 내용이 같다는것 등등...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긴 하는데 큰 의미는 없을것 같습니다. 1인칭 시점의 게임이라서 캐릭터를 볼수 없기 때문에 여자를 골랐으니 여자를 보며 게임할거라고 기대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이 게임은 저장하는 기능이 따로 없고 자동으로 저장 됩니다. 이게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는데... 저는 저장을 여러개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개의 커다란 맵이 있고 각각의 맵에서 여러개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필수미션만 완료하면 게임진행이 되지만 여유가 있다면 선택미션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게임머니는 특별히 쓸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를 수리할때 빼곤 다른곳에 써보질 못했습니다. 장비를 구입할수도 있지만 그냥 얻어지는 도구만으로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죽을때 많은돈이 떨어져 나가지만 별로 아깝지 않더라구요.
이 게임은 자동차 게임이 아닌데 자동차타고 운전할수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게임은 스피드를 즐기기 바쁜데 이 게임은 왠지 생동감이 넘치는것 같습니다. 트럭을 몰때와 대형차를 몰때와 정글을 달릴때 느낌이 다 다르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왠만하면 걸어다니지 않고 좁은길도 다 트럭끌고 다녔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4개의 맵중에 첫번째 맵은 총없이 싸워야 되고 두번째 맵 부터 총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마지막 맵인 교도소는 좀 어렵습니다. 한명을 데려오는 미션이 있는데 두 팔이 묶인 빡빡머리 좀비때문에 무척고생했네요.. 나 혼자라면 그냥 피해서 지나갈텐데 데려오는 이 사람이 꼭 좀비를 해치우지 않으면 목적지로 안가거든요.. 아우 짜증..
마지막 보스까지 처리하고 나면 게임은 끝나게 되고 같은 캐릭터를 선택해서 게임 진행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능력치는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면 새로시작해야 되구요.
그런데 능력치가 좋아도 의미가 없는게 자신의 능력치가 높아지면 좀비들의 능력도 자동으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첫번째 맵에 왔다고해서 좀비가 단번에 죽고 그러지 않습니다.
혹시 레프트4데드처럼 총질하고 싶어서 이 게임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총알을 많이 휴대할수도 없고 총알이 잘 나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깔끔한 그래픽과 칼싸움,총싸움,운전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조합되어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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