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에 출시(북미판은 2005년)된 오래된 게임을 해봤습니다. PS2 게임이야 오래된것들 뿐이지만 RPG 게임은 여전히 인기 만점입니다.
드래곤퀘스트(이하 드퀘)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접해본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게임을 통하여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접하게 됐습니다.

옛날에 패밀리게임을 하던 시절에는 일본어로된 게임도 매뉴얼 없이 잘만 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매뉴얼 없으면 게임하기 귀찮아지네요 특히 일본어는 더더욱... 그래서 저는 일본판이 아닌 북미판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매뉴얼도 준비했구요. 비록 매뉴얼은 일본판 기준으로 제작됐지만 공략만 참고할뿐 메뉴, 지명, 아이템명은 알아서 해석해야 했습니다.

VGL에서 PDF파일로 나온 공략도 좋지만 쉽게 접할수 있는 인터넷 공략을 추천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구레메탈의 드래곤퀘스트 (http://dqhome.cafe24.com/)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모두 정리해 놓은 대단한 사이트 입니다. 다만 현재는 공략에 이미지가 표시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이작님의 블로그 (http://lowblows.tistory.com/)
드래곤퀘스트8 공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퍼온자료를 한국어로 재 해석한 공략 같더군요.
지도나 아이템의 위치만 설명되어 있어서 약간 아쉬운 공략이지만 하구레메탈님의 공략과 참고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이템조합 레시피 같은경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찾는건 너무 귀찮고 북미판 쓰시는 분들은 일본어로된 레시피를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한글로 정리해 놓은 레시피 파일(엑셀)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파일 내용의 출처는 열어보시면 하단에 나와있습니다.




초기화면



마지막 저장 기록
91시간이나 들여서 게임을 마쳤네요. 지난번 '여신전생 페르소나4'를 하면서 다시는 이런게임 안한다 했건만... 드퀘8이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습니다.
특별히 레벨업 노가다는 안했지만 '돌마게스' 무찌를때 4명의 평균레벨이 29~30은 되야 깰수 있더군요 그래서 이때만 노가다좀 했습니다.
그 후로는 PCSX2의 편법을 이용해서 '메탈 킹 슬라임'이 나올때마다 SAVE 와 LOAD 를 반복하여 경험치를 쉽게 얻기는 했는데 레벨이 45 이상 되면 메탈킹을 잡아도 레벨업이 잘 안되더군요.. 도대체 레벨업의 경험치는 몇이길래...
아무튼 중요 아이템은 거의 다 얻었는데 마지막 용신의 시련까지 모두 마치려면 이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보스 '암흑신 랍슨'
레벨이 높아서 그런지 공략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랍슨을 무찌르고 저주가 풀린 토로덴성 사람들과 축배를...



미티아 공주를 구하러 온 주인공
사랑도 없는 계약결혼을 해야했던 미티아 공주는 '차고스'의 본 모습을 알고 있어서인지 결혼을 포기합니다만... 주인공과 연결되고 그런결말은 없습니다.



첫번째 거룡 (심홍의 거룡)
거룡을 이기면 아이템을 골라받을수 있는데 그중에 몬스터는 제일 마지막에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몬스터는 메탈킹을 얻을수 있는건데 솔직히 방어력만 쌜뿐 공격력은 별로라서... 저는 얻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몬스터의 전투가능 횟수는 최대 3회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몬스터를 다 수집한 경우 메탈킹의 가치는 별로 높지 않습니다.



용신왕
첫번째 거룡 이후 거룡과 싸우러 갈때마다 용신왕과 먼저 싸워야 되는데 용신왕을 만나면 HP와 MP를 모두 채워준 다음 시작하기 때문에 용신왕을 만나기전 HP와 MP의 남은양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용신왕은 3000 정도의 HP를 가지고 있으며 2회연속 공격을 하지만 단순해서 특별히 어려운건 없습니다.



두번재 거룡 (심녹의 거룡)



세번재 거룡 (백은의 거룡)



네번재 거룡 (황금의 거룡)



다섯번재 거룡 (흑철의 거룡)
아무리 때려도 거룡의 HP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성굥율은 좀 낮지만 일격 공격으로 처리한다면 쉽게 공략 가능합니다.



여섯번재 거룡 (성스러운 거룡)


일곱번재 거룡 (영혼의 거룡)
마지막 거룡을 만나러 가면 다시 첫번째 거룡부터 차례대로 무찌르고 마지막에 만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P와 MP의 관리를 잘 해야지 일곱번째 거룡까지 잘 버텨낼수 있습니다.
저는 '이상한탬버린' 2개를 가지고 했더니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곱번째 거룡을 무찌르고 나서...


하이텐션 (100)
텐션을 모으다 보면 가끔씩 하이텐션이 발동합니다.
텐션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거룡과 싸울때 탬버린을 조합하여 텐션을 마구마구 사용하니 편리하더군요.. 탬버린이 이렇게 편리한줄 알았다면 진작에 조합해서 사용할껄... ㅎㅎ



신비의 비스체 착용 모습
제시카 전용복장인데 아마도 남자유저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의 옷인것 같네요.. 성능은 최강인데... 최강의 전투복이 이런 디자인?


주인공의 복장
왼쪽은 평상시 복장이고 오른쪽은 거룡을 이겨서 얻어낸 용신의 갑옷,방패,투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거룡을 무찌르고 얻은 용신 아이템이지만 메탈킹 아이템이 능력치는 더 좋습니다.

거룡을 모두 이겼다고 게임이 끝나는건 아니지만 더 강력한 보스가 없으니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전투력도 낮은 몬스터들과 싸울 이유가 없죠..
복장이 바뀌는 이런 아이템을 마지막에 주는건 솔직히 좀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스킬이 캐릭터의 레벨에 비례해서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그래서 모든 스킬을 레벨에 맞춰서 골고루 올리다 보니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레벨 40 쯤에서 알았으니... 에효~

100까지 올린 스킬은 쿠쿠르의 궁 스킬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그렇다고 이 게임을 다시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냥 아쉬움만 남긴체 게임은 접어야 될듯..

PCSX2 사용자들은 그림자가 보이지 않아서 '어둠의 레티시아'에 들어갈수 없을텐데 PCSX2 비디오 셋팅에서 다이렉트X(하드웨어)로 하지 마시고 다이렉트X(소프트웨어)로 선택하시면 그림자가 표시될것입니다.
물론 화질이나 게임속도는 많이 나빠질테니 어둠의 통로만 발견하면 다시 원래대로 바꾸시고 게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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