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이 3기로 끝날줄 알았는데 2010년에 4기가 제작됐습니다. 그당시 보고싶은 마음에 여러방면으로 구하려 했지만 도저히 구할수 가 없더군요.
우연인지 2012년에 구하게 되어 보긴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대도 좀 했는데... 아쉽네요... 이번 4기도 삼국지 소설내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색다른 내용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새로운 등장인물로 마초, 허저, 맹획, 맹우, 헌제가 등장합니다. 맹획의 동생 맹우는 삼국지에서 못본것 같은데... 헌제는 삼국지에서 황제로 나온 인물인데 가면을 쓰고 등장하기 때문에 헌제라고 보긴 좀... 애니 보시면 헌제가 누군지 알게 되실겁니다.
위나라의 수많은 장수들은 쏙 들어가고 위나라 얘기는 별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허저와 조인만 좀 등장할뿐...

마초, 관우, 여몽, 장비, 손책, 조운이 주요 인물로 활약을 하며 유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이 알몸인데도 불구하고 열심을 다해 싸우는 조운의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조운은 항상 눈을 감고 있어서 눈이 안보이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이번 4기에서는 몇번 눈 뜨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눈을 감고 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초반에 마초, 허저의 등장으로 뭔가 새로운 격투가 이루어질까 했는데 알려진 유명인물들과의 싸움은 거의 없고 헌제를 무찌르는 내용만 주를 이루다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기당천이라는 애니에서는 삼국지 소설처럼 인물들간의 싸움을 재미있게 그릴수는 없는건가요?
마초와 허저의 싸움과 관우와 조운의 싸움 그리고 마초와 전위의 싸움은 인상적이였지만 싸우는 장면도 짧았고 이 세장면 빼면 주요인물들의 싸움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5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삼국지 인물을 가져다 쓴 만큼 그들의 치밀한 전투를 보여줬음 좋겠네요. 1기때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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