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この醜くも美しい世界
영제 : This Ugly and Beautiful World

2004년도 작품인데 이제서야 봤습니다. 그다지 땡기지도 않았던 애니였지만 그림체가 맘에 들어서 봤는데 내용은 매우 실망이네요.
마호로매틱과 비슷한 느낌인데 재미도는 매우 떨어집니다. 웃긴장면같은건 전혀없구요.. 그래도 가이낙스 작품인데 이래도 되는건가요 ?
에반게리온에서 볼법한 괴물이 초반에 등장할때는 뭔가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했는데. 영~~ 아니네요..

우주의 별들을 파괴하는 히카리와 파괴를 막는 아카리.. 설정은 거대하지만 이런 거대한 내용을 12화로 어떻게 처리하려는건지.. 거기다 내용도 그다지 튼튼하지도 않습니다.
이건뭐 오타쿠를 겨냥한건지 미소녀가 나와서 특별하지도 않은 한남자를 한없이 사랑하는 현실성없는 내용으로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에반게리온도 그렇고 마호로매틱도 그렇지만 뒷부분은 정말 깝깝한 내용으로 마무리 짖는데 이것도 똑같은 전개로 이어지더군요. 아무래도 가이낙스의 작품을 보기전에는 이런부분을 꼭 고려해야겠습니다.
미야자키하야오 감독도 그렇고 자기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넣는 그런애니는 정말 보기 싫어집니다. 극장에서도 방영하고 나름 인기를 끌어서 애니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은 좀 알더군요. 하지만 그 사람이 만든작품 한두개 봤을때는 멋질지 몰라도 많은 작품을 보게되면 정말 재미없습니다. 내용만 다를뿐 큰구성은 다 똑같아서 정말 재미없어요..
가이낙스도 그런부류인가봐요.. 많은걸 본건아니지만 제가 본 몇개의 작품들은 다 이런식이군요... 특히나 마호로매틱과 너무 흡사합니다.
마호로 = 히카리, 스구루 = 타케루, 사오리 = 제니퍼, 스랏슈 = 아이오니스 어쩜 이런 복사본을 만들수 있는건지.. 스토리가 바닥났으면 그냥 만들지 말것이지... 것참...
내용이 흥미롭지 않아서 거의대부분 1.5배속으로 보긴했지만.. 이 애니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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