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저녁 내 생일축하 겸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씨푸드오션 대림점을 찾아갔습니다.
2008년인가 ? 그때도 내 생일축하로 이곳에서 외식을 했었는데 그때는 토요일 점심시간에 이용했기 때문에 평일저녁보다 비싼요금을 지출하고 씨푸드바를 이용했었지만 씨푸드오션 대치점과 비교할때 먹을만한게 너무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대림점에는 여전히 먹을게 없다는 평도 있었지만 리우님의 블로그(http://www.cyworld.com/photo_liu/3580153)에 적혀진 후기를 보고 대림점을 다시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리우님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보면 커피,음료,요거트,아이스크림,죽,스프 만 빼고 다 찍으신것 같습니다.

내가 예전에 갔던 토요일 점심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대림점의 씨푸드바 메뉴가 개선된거라면 정말 반가운 일이지만 개선된게 아니라면 주말이라 할지라도 점심때는 절대 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마르세이유에 갔을때 처럼 이번에도 디카 가져가서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리우님이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그냥 내가 먹은것만 찍었구요...
거기 있는거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는양도 한계가 있고 안땡기는 음식도 있더군요.
충무김밥, 키위얹은 롤, 생선회, 커피, 야채샐러드, 제과류, 과일류는 안먹었습니다.
맛이 어떤지 마르세이유와 비교해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음식이름은 저도 모르기 때문에 제 맘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홍합/조개볶음 (약간 매콤한 맛)
치킨 (튀긴닭을 설탕같은거에 볶은것 같은데 매콤함)
미트볼 (평범함 애들이 좋아할듯)
사라다 (오이, 게맛살을 마요네즈에 버무린것)
딤섬 (만두먹는것 같음)
쫄면 (이런곳에서 흔히볼수 없는 쫄면.. 맛있음)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것보다는 맛있음, 마르세이유와 비슷)




물회 (윗쪽에 검정 그릇에 담겨있는것인데 국물이 찐하고 맛있긴 한데 회가 안보임 묵이 들어있음..)
초밥 (일반 뷔페들 처럼 밥이 큼직함 맛은 평범, 마르세이유가 역히 초밥은 짱인듯..)
롤 (롤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쉬움)
레몬 탕수육 (소스맛은 괜찮은데 고기맛은 별로임)
피자 (이런데 피자는 역시 별로 맛없음)
계란찜 (조그만 컵에 담겨진건데 계란찜에 새우 띄워놓은거)
회 (무슨회인지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음)




감자튀김 (페스트푸드점에서 먹는것과 다름 여긴 엿기름 같은게 발라져 있음)
고구마튀김, 단호박튀김
두부 (두부전골 ??)
볶음밥, 망고, 오이피클
소라 (껍질이 미끈한것과 각진것 두종류가 있는데.. 차가워서 맛은 별로임)
흰컵에 들어있는건 호박,고구마,대추,밤 이런건데.. 어른들이 좋아하실듯
그리고 접시 밖에 있는 흰컵에 들어있는건 스프인데 소금이랑 후추를 넣어 간을 하는게 나을듯..




즉석코너 식품
소고기 덮밥 (일본식 덮밥인데 정식명칭은 까먹었음)
우동 (면이 쫄깃해서 맛있음, 마르세이유처럼 칼국수 면발 아님)
라멘 (솔직히 기대 많이 했는데 미소된장국에 면 담근거 같은 맛임 그냥 흉내낸것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듯)


위에 설명한것 이외에 먹었지만 사진에 나오지 않은게..
굴, 체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정말 많이 먹었네요.. 배 터지는줄 알았음 ㅋㅋ


요근래 마르세이유 홈페이지 가보니까 요금이 올라서 성인 1인당 요금이 주말에 32,000원 이더라구요 차라리 씨푸드오션 대림점이 주말 25,900원 이니까.. ㅎㅎ
초밥, 회, 롤은 확실히 마르세이유가 낫더군요.. 하지만 음식 종류와 가격을 따지자면 씨푸드오션이 나은것 같고요...


씨푸드오션 (http://www.seafoodoce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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