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북악산 서울성곽에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3호선 안국역에서 내린다음 2번출구로 나와서 2번 버스를 타고 성균관대학교 후문에서 내린다음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좋은편이어서 걸어서 올라가는동안 서울시내를 잘 내려다 볼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말바위안내소'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은편이 였고 서울성곽은 어떨까 기대도 좀 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냥 북한산 올라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함부로 찍지 못하게 하는 불편함도 한몫 단단히 했죠.

곳곳마다 50M 간격으로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사진을 못찍게 해서 건진 사진은 숙정문 사진 밖에 없네요



사진을 전혀 못찍게 하는건 아닌데 찍을수 있는 장소를 별도로 지정하고 있더라구요.
돋자리 펴고 음식도 못먹게 하고.. 호기심에 가볼수도 있겠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은 관광코스는 아닌듯 해요.
돌길이 많아서 돌밟고 올라가는 길 싫어하는 분은 조심하세요...


간단히 구경하고 삼청공원쪽으로 내려가서 삼청동길을 걸었습니다.
처음가보는 길인데 길이 멋지게 꾸며졌더군요. 커피숍같은거도 많은데 인테리어가 좋습니다.
예전에 1박2일에 나왔던 한옥마을도 볼수 있겠지만.. 언덕 올라가기도 귀찮고 시간관계상 그곳은 안갔습니다.

점심시간이고 해서 도로변에 있는 삼청칼국수 에서 물냉면 먹었는데 가격은 7천원이구요.
맛은 솔직히 별로네요.. 물냉은 달콤짭짜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물냉면은 짜고매운 물냉면 이더라구요 단맛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대로 길따라 쭉 내려와서 창덕궁과 창경궁 구경하고 왔는데 그곳 사진은 사진 카테고리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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