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 자연휴양림 - 연립동 (굴참나무)

2014년 5월 5일 ~ 5월 6일 까지 다녀왔습니다.
연휴라서 예약할때 좀 힘들었지만 여러번 예약해본 노련함으로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제2매표소로 가면 숙소 열쇠를 주지 않습니다.
제1매표소로 가시기 바랍니다.

연립동 모습입니다. (졸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제가 이용한 굴참나무는 사진상으로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윗층은 다락방이 있고 아랫쪽은 다락방이 없는 구조 입니다.
윗층이나 아랫층이나 똑같이 8인실로 구분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윗층으로 예약하세요. 똑같은 8인실인데 왜 윗층은 더 넓냐고 휴양림에 문의 했는데 윗층 다락방은 난방시설이 되어있지 않아서 방크기에서 제외했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문제되겠지만 춥지 않다면 문제될게 없을텐데...
다락방있는 구조는 넓은 공간이 부족해서 다락방 없으면 더 클줄알고 다락방 없는 곳으로 신청한건데... 이럴줄 알았으면 윗층으로 할껄...

사진상 건물 오른쪽으로 야외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지만... 바람불때는 흙바람이 날려서 주변환경이 꽝! 입니다.
위치상 1층에 사는 사람은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기 편리하겠지만 윗층에 사는 사람은 동선이 멀어서 귀찮을것 같습니다.

건물 뒷쪽 모습 입니다.

옆쪽에 하나 더 있는 연립동 모습입니다. (상수리, 갈참나무)
이곳은 복층 다락방이 있고 2가구만 이용하기 때문에 조용한 편이며 야외 테이블도 문 앞에 있어서 좋습니다.

 

휴양림마다 시설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다른곳과 비교하여 중미산 굴참나무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보통은 이불 덮게와 깔게 한세트를 2인이 이용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은 1인 1세트로 이불이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6명 갔는데 모두 1인 1세트로 잠을 편히 잤습니다.
2. 식탁이 있지만 작아서 식사용으로 쓰진 않았는데. 이것저것 올려놓을수 있는 공간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이곳은 입장시 퍼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특별히 계획짜고 온 사람 아닐경우 이것으로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퍼즐을 맞추면 기념품으로 작은 퍼즐을 준답니다.

단점
1. 화장실에 물비누가 비치되어 있어서인지 비누 받침대가 없습니다. 비누를 준비해갈 경우 비누각 없이 가져왔다면 좀 불편하실 겁니다. 샤워실에도 비누 받침대는 없습니다.
2. 창밖으로 야외 테이블이 있는데 이용객은 별로 없을것이라 생각하지만 바로 보여서 여름에 사생활 침해가 좀 있을것 같네요. 계속 커튼 치자니 더울것 같고.
3. 윗층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랫층일 경우 위치가 길 아랫쪽에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좀 불편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면 좋겠지만 1박 2일로 다녀와서 그런지 휴양림을 전부 돌아 볼 수 없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산책길 좀 걷다가 왔는데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기존 잎은 녹색으로 딱딱한 편인데 새로 난 잎은 연두색으로 부드럽습니다.

굴참나무 연립동 아랫쪽으로 길을 내려가면 제3야영장이 나오는데 야영장 바로 윗쪽에서 주변을 찍어 봤습니다. 5월이라 산이 푸르고 멋지더라구요.
(클릭하면 큰 사진)

중미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안내는 아래의 블로그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ddungs1008/220012179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