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우먼

영화 후기 2004. 9. 25. 14:47
지난 목요일 오후 KTF 에서 전화가 한통왔다.
지난번에 NACROSS 에서 신청한 영화표 이벤트에 당첨이됐다는 연락이 온것이였다.
시간과 장소는 금요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무료관람하는것이였다.

영화는 근래 개봉작 거의다 있었지만.. 시간이나 관람인원을 고려했을때 영화의 선택폭이 자유롭지는 못했다.
귀신이 산다, 연인, 꽃피는 봄이오면, 빌리지 ... 이런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빌리지는 이미 발매가 끝났고 다른영화는 시간때가 잘 안맞아서 볼수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영화를 선택한것이.. 캣우먼 이였다.
별로 보고싶은 영화스타일은 아니지만.. 함께보게된 큰누나가 안본영화라기에 그냥 이걸로 보게됐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나 스토리는 슈퍼맨, 배트맨 이런류와 비슷한 영화같다.
내용은 일반적이며 주인공의 화려한 볼꺼리만 있다는것 뿐이다. 내용이 깊어나 흥미진진하지 못하다. 그냥 캣우먼의 고양이 같은 몸놀림.. 이것외에는 특이사항 없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배가 안고파서 그냥 들어갔는데. 영화보는도중 캣우먼이 초밥먹을때 왜그리 배가 고프던지... 배고픈걸 영화끝날때까지 참느라 무척 힘들었다..
영화마친후 얼마나 배고픈지 밥먹으러 걸어가는동안 식은땀이 줄줄~~~ 빨리 KFC 가서 햄버거 시켜서 잽싸게 해치웠다.. 크허.. 이제야 좀 살것 같네...

삼성역 코엑스몰에 있는 메가박스는 영화관이 상당히 크고 좋으며주변에 볼거리들이 많아서 한번 가면 시간 때우기는 참 좋은것 같다. 하지만 우리집과는 거리가 좀 되는 관계상 쉽게 가는곳은 아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생긴다면 카메라를 한번 가져가서 이것 저것 찍어오고 싶기도 하다.

공짜영화라서 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캣우먼 그리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영화관 내에도 빈자리가 상당히 많았다.
어쩌면 당첨되어도 시간관계상 못온사람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리봐도 흥행은 못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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