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10.15 ~ 10.18 (3박 4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여행시 휴양림을 많이 이용하곤 하는데 제주에 갈 일이 흔하지 않다 보니 제주에 있는 휴양림은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제주도 휴양림중에 가장 유명하다는 절물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휴양림 예약하기가 어려울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예약 가능시간에 도전만 한다면 무리 없이 예약이 가능합니다. 차라리 경기도권 인기 휴양림이 예약은 더 어려운것 같네요...

 

 

휴양림 입구 입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많이 찍고 갑니다.

 

 

옆에 있는 주차장 입니다.
들어가고 나가는 차량에 대해서 특별히 막는 일은 없습니다. 무료는 아닌것 같은데 그냥 개방되어 있습니다.
휴양관 이용객들은 주차장 깊숙히 들어가서 세미나실 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휴양관 입구입니다.
사실 이곳까지 차를 끌고오면 안됩니다. 단지 짐을 싣거나 내리기 위해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계속 받쳐놓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매표소에서 분명히 알려주기 때문에 알면서도 저러는겁니다.
출입구는 이곳과 사진상으로 좌측에 2개 더 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곳이 나옵니다.
작은 휴식공간인것 같은데... 유리가 너무 지저분하고 공사 자재도 있고 조명도 약해서 분위기가 나지 않아 아무도 이곳에서 휴식을 즐길것 같지 않습니다.
천정에는 별자리가 있는듯 한데 밤에는 안와봐서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휴양관 복도 입니다.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아요

 

 

좌측문이 고로쇠나무 입니다.
문 옆 흰 종이에 적혀진 내용은 객실이용객 외에는 출입문을 열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이 건물이 뭔지 모르고 들어와서 문을 열어보나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이 보입니다.
식탁은 8인실이라서 저것 2개가 있습니다.
조명 어둡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휴양림은 거실 조명이 어두운데 여긴 밝아서 좋습니다.

 

 

발코니 입니다.
좁고 양 옆이 막혀 있어서 시야도 좁고 별로입니다.
사진 윗쪽 천정을 보시면 에어컨이 있습니다.

 

 

주방입니다.
전자렌지가 있어서 좋은데 냉장고는 8인실이 사용하기엔 좀 작습니다.
주방도구는 다 있습니다. 고무장갑은 우리가 직접 가져온 것이라 제공되지 않습니다.
쓰레기 봉투는 휴양림 매표소 옆에 있는 매점에서 판매하며 분리수거 가능하니 큰 쓰레기봉투는 없어도 됩니다.

 

 

출입문 입니다.

 

 

TV는 나오지만 화질은 SD급 입니다.
헤어드라이기는 서랍장 열면 있습니다.
무선공유기가 있지만 인터넷 안됩니다. 휴양림에 문의하니 휴양관쪽은 잘 안된다고 하네요... 근데 제 생각엔 공유기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이 원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내려올때는 조금 아찔합니다.

 

 

 

 

홈페이지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른쪽에 저 빈공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실내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 공간으로 나가는 출입문은 있지만 신발도 없고 그냥 빈 공간이라서 별로 쓸모가 없는 공간입니다. 담배피는 흡연실인가?

 

 

주방 옆에 있는 화장실 출입문 입니다.
빨래 건조대 제공됩니다.

 

 

창밖은 사람다니는 길이 아니고 숲이라서 창문 열어놓고 샤워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며 비누와 치약도 제공됩니다.

 

 

이곳에서는 수건이 제공되서 무척 좋았는데 이 수건이 매일매일 제공되는것에 더 놀랐습니다.

 

 

휴양관 밖으로 나와서 좌측에 있는 세미나실 건물입니다.
휴양관 이용객들은 세미나실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건물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올라가 봤습니다.

 

 

세미나실 옥상에서 바라본 휴양관

 

 

 

목공예 전시장과 체험장 출입문

 

뱃살 체크하는곳도 있습니다.
제일 작은곳도 통과는 가능하나 가슴이 걸려서 가슴에 압박이 좀 있습니다.

 

 

실내산림욕장 입니다.

 

 

 

 

 

상품도 판매하고 휴식도 즐길수 있는 공간인데... 나무냄새가 좋습니다.

 

 

실내산림욕장도 지붕에 올라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붕에서 바라본 어린이 체험관(?) 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어린이들이 예약하고 이용하는곳 입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삼나무가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연못 입니다.

 

 

물 흐르는 건강산책로 입니다.
이 길은 휴양림 출입구에서 바로 직진하면 나오는 길로서 많은이들이 이 길로 들어옵니다.

 

 

삼울길

 

 

삼울길에서 휴양관으로 가는 길

 

 

나무 뒷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들이 숲속의집 입니다.
이곳은 주차장에서 손수레에 짐을 싣고 날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집들도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독채라는것 빼면 한적한 숲속의집 느낌은 안날것 같습니다.

 

 

절물약수터 입니다.
9월 20일부터 음용금지가 내려진 약수터 입니다.
근데 약수터 모습을 봐서는 별로 마시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절물은 절 옆에 물이 있다하여 절물인데 그 절은 없어졌습니다. 휴양림 안에 있는 약수암이 자기들이 그 절이라고 주장하는듯 하나 약수암은 오래된 절이 아니라서 그 절이 아닙니다.

 

 

이 사진은 절물오름에 올라가서 볼 수 있는 제1전망대 입니다.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아침일찍 올라갔지만 뿌연 하늘로 일출은 볼 수 없었고 전망대에 까마귀만 잔득 있는데 저를 경계하는듯 합니다.
물론 전망대에 까마귀 배설물도 많이 보이고... 전망대에서 오래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분화구에는 나무들이 많이 있고 깊지도 않아서 분화구인지 전혀 알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혹시 분화구 볼수 있을까 기대하며 올라오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2전망대 입니다.
이곳은 까마귀가 없어서 좋고 한라산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저 멀리에 높은 산이 한라산 입니다.

 

 

휴양림 소개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제가 이제것 다녀봤던 휴양림보다 기본 제공되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고 기본 제공되는게 많지만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라서 특별히 흠잡을데가 없는 너무 좋은 휴양림이였습니다.
다만 이곳이 유명관광지(?)인지 아침부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적한 기분을 내기는 좀 어렵다는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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