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06.11 ~ 06.12


성수기를 제외한 매주 화요일은 국립자연휴양림이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립이 아닌 휴양림을 이용했습니다.
이전에 두번이나 가봤던 강씨봉 자연휴양림을 이용할까 생각 했지만 모든 예약이 추첨제로 바뀌어서 혹시나 예약이 안되면 이번 여행계획에 차질이 있을까봐 강씨봉 보다는 선착순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찾다가 칼봉산 자연휴양림으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 종합 안내도 입니다.
숲속의집이 경사진곳을 깍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윗쪽에 있는 숙소들은 걸어서 다니기에 불편함이 있지만 숙소들이 띄엄띄엄 있고 경사진 곳이라 전방도 탁 트여서 좋습니다.
산림휴양관과 황토방은 안가봤는데 산책로와 구름다리는 볼만합니다. 데크로드는 너무 짧아서 인기가 없어 보입니다.

 

 

테크로드 입구쪽에 있는 휴양림 표지석 입니다.

 

 

숲속의집 목련 3호 정면 사진입니다.
도로 옆에 인접해 있고 주차하기에 편리하여 이 숙소를 선택했습니다.
길 윗쪽으로 숙소가 4개 더 있지만 끝에는 일반차량이 진입 못하는 길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차량때문에 불편한 일은 없었습니다.

 

 

숙소(목련 3호)를 좀 더 가까이 찍은 출입문쪽 사진 입니다.
이 숙소는 복층 구조라서 건물이 좀 높은편이고 지붕에 창을 2개 내서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숙소(목련 3호) 입니다.
주변이 탁 트여서 좋고 건물들도 가까이 붙어 있지 않아서 좋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목련 3호이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목련 4호이며 내부구조는 목련 3호와 같습니다.

 

 

주방겸 거실입니다.
1.5평 정도 되려나? 별로 크지 않습니다.
에어컨과 전자렌지가 있으며 거실창 밖으로 야외 테이블이 있습니다.

 

 

주방 입니다.
기본적인 것은 다 있고 손님이 놓고 간 것인지 원래 제공되는 것인지 새것은 아니지만 고무장갑이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방 출입문 입니다.
오른쪽은 현관이고 윗쪽은 다락방 난간 입니다.
겨울에는 추운지 왼쪽 벽에는 전기히터가 붙어 있습니다.
빨래건조대 있고 밥상은 2개가 제공되는데 크기도 작은편이고 많이 낡았습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다면 야외 테이블 이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방 사진 입니다.
방이라고 했지만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이곳에 있고 거실에서 이곳을 들어올때 미닫이 유리문이라서 방이라는 개념 보다는 분리된 거실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합니다.
TV는 깨끗하게 잘 나오며 TV뒤에 유무선 공유기가 있어서 와이파이가 되고 인터넷 케이블을 가져오신 분이라면 공유기에 연결하여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방에 있는 이불장과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니다.
참고로 이불은 2인 1세트로 제공됩니다.

 

 

다락방에 올라온 모습 입니다.
아랫쪽 방에도 그렇지만 창이 2개씩 있어서 채광이 좋고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왼쪽은 앞서 이야기 했던 난간으로 난간 아래쪽은 주방겸 거실이 내려다 보입니다.

 

 

다락방에서 바라본 난간쪽 입니다.
지붕에 있는 2개의 창으로 햇빛이 잘 들어와서 좋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휴지만 제공되기 때문에 나머지 물품은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거실창 밖에 있는 야외 테이블 입니다.
숯과 그물망을 준비해 오시면 야외 바비큐 가능합니다.
보통 이런 테이블은 지저분하고 낡아서 사용하기 불편한데 여기는 비를 안맞아서 그런지 깨끗한 편 이였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보겠습니다.
목련 3호 윗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 보이는 왼쪽 건물이 목련 2호 입니다.
왼쪽에 차량 주차되어 있듯이 목련3호 처럼 넉넉하지는 않지만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그 뒷쪽으로 목련 1호와 백합 1호가 나란히 있으며 주차공간도 별도로 있습니다.

 

 

목련 2호는 이렇게 계단으로 약간 내려와야 하는 구조입니다. (목련 1호와 백합 1호도 마찬가지)
계단 없이 이용가능한 곳을 원한다면 목련 3호가 최고 입니다.

 

 

길 제일 끝에 있는 12인실 금강초롱 입니다.
제일 윗쪽에 있는 건물로서 사생활보호가 가장 뛰어난 위치에 있습니다.

 

 

 

금강초롱 옆으로 경반숲길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경사가 있어서 사람들이 잘 안가는데 초반에 80M 정도만 올라가면 그 이후는 오르막 길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산책으로 주황색과 초록색 길을 모두 걸어 보는것도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런 탑 같은 것이 몇 개 보이는데 칼봉산 짚라인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규모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경반숲길 주황색 코스 거의 마지막 부분인데 금계국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칼봉산에는 경반계곡이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지나면서 봤는데 물이 깊고 큰 계곡은 아닌것 같지만 물이 깨끗하고 주변에 잡상인들이 없어서 여름에는 아침일찍 와서 좋은 자리잡아서 즐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름다리 사진 입니다.
다른 분들도 칼봉산 자연휴양림 오면 이 사진을 꼭 찍어가던데... 구름다리 아랫쪽에는 낙엽이 물속에 가득 쌓여 있어서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자가용으로 가평역까지 1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라섬 캠핑장 근처에 대형 마트들이 있어서 물건 구입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가평역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남이섬도 있기 때문에 위치상으로 여행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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