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하면서 아침과 저녁은 취사가 가능한 숙소에서 해결하였고 점심만 사먹었습니다.
날짜 : 2018년 10월 15일(월) ~ 18일(목)

 


첫째날 점심은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자매국수'에서 먹었습니다.
본점은 식당이 작고 대기도 많다고 하여 노형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정보를 찾아봤을땐 가격이 이렇지 않았는데 아마도 10월부터 메뉴가 1천원씩 오른것 같습니다.
고기가 들어갔다고 해도 국수가 8천원은 좀 쌔네요 장사가 잘되면 싸게 판매할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갔던 시간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빈자리가 많아 바로 주문 가능했습니다.

 

고기국수 8천원 입니다.
고기는 돼지고기고 육수는 돼지고기로 만든 육수 입니다. 소고기로 육수낸 음식들은 많이 먹어 보셨을 것인데 돼지로 만든 육수는 생소한 사람 의외로 많을 것입니다.
좀 걱정되시는 분들은 다른국수로 주문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먹어보니 맛은 괜찮은데 육수맛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일본 라멘도 돼지육수라고 하는데 라멘 싫어하는 분들은 패스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제주도에 왔으니 고기국수 한번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고기국수 먹는것도 괜찮습니다. 이런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습니까?

 

멸.고기국수 8천원 입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국수입니다. 돼지육수 싫어하는 분들은 이걸로 주문하세요 부담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국수그릇은 작지 않아요 양도 적은편은 아니구요 국수면은 좀 굵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국수 중면보다 더 굵어요
제주도에 고기국수 유명하니까 제주도에 오면 한번쯤 먹어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둘째날 점심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복자씨 연탄구이'에서 먹었습니다.
3층짜리 단독건물로 새로 지은건물인데 이때는 아직 2,3층이 완공되지 않아 1층만 이용가능했고 식당 앞에 바다도 보이고 장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표 입니다.

 

 

테이블은 전부 원형으로 된 똑같은 크기라서 5명이 한테이블에 다 앉으려니 너무 좁고 불편했습니다.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잘 구워주고 잘라주기도 했구요...

근데 공기밥은 별로였어요 밥이 그날 한 밥이 아니라 오래된 밥이더라구요 우리가족은 고기먹을때 밥도 꼭 먹는 편이지만 공기밥을 더 주문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김치찌개도 주문했는데 밥을 안주더라구요 직원에게 밥은 왜 안주냐고 하니까 밥은 따로 주문해야 된다고 합니다. 밥을 따로 주문하는 김치찌개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돼지고기가 두툼하고 직원이 잘 구워준다는것 이것이 이 집의 장점인듯 합니다. 맛은 음... 특별히 더 맛있고 흑돼지 맛은 다르다? 이런건 못 느끼겠습니다.

 

 

 

셋째날 점심은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이조은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가격표 입니다.
우리 가족은 갈치조림 5인분 주문했습니다.

 

갈치조림과 밥+국+반찬이 나왔습니다.
1인당 2만원 꼴인데 1인당 갈치 2~3토막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 갈치 참 비싸네요..

 

 

 

넷째날 점심은 한림항 근처에 위치한 '해녀세자매' 에서 먹었습니다.
식당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건지 깨끗하며 4인 테이블이 15개 정도 됩니다.

 

가격표 입니다.

 

 

기본반찬 입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지만 회, 수육이 1인당 3P씩 기본제공 됩니다. (추가 X)

 

모듬물회 입니다.

 

전복뚝배기 입니다. (공기밥 1개 제공)

 

해녀해물탕(大) 입니다. (공기밥 4개 제공)
직원이 해물탕의 해물들을 손님이 먹기 좋게 잘 손질해 주며 딱새우 같은경우 까서 먹기가 불편한데 쉽게 까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제주도는 관광지라 다 비싸다는 말이 있는데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음식의 재료가 좀 다르긴 하겠지만 서울에서 먹는 음식가격 생각하고 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음식점 4곳의 맛은 다 괜찮았고 가성비는 해녀세자매가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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