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년 10월 17일


제주도 셋째날 첫번째 여행장소는 휴애리 입니다.
휴애리는 여행계획에 없던 장소였는데 휴애리의 뮬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누나의 추천으로 하루 전날 급하게 정해진 여행지였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한 편 이지만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곳도 있어서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입구 입니다.


이곳에서는 감귤체험, 승마체험, 동물먹이주기 체험 뭐 이런게 있지만 다 입장료 이외에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입장료도 성인 1인당 13,000원 으로 싸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입장료 가격을 보고 고작 뮬리 보려고 저렇게 큰 돈을 지불해야 되나? 생각 되어 그냥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는 의견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구경하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사진찍으라고 이런 벤치가 곳곳에 있습니다.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먹이를 구입해서 동물에게 주면 됩니다.

 

 

제주 흑돼지는 먹이주기 체험에 없습니다.
냄새나고 더럽고 그래요 그냥 눈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감귤이 맛있게 익은것 같죠?
그냥 모형입니다. 사진찍으라고 모형 많이 달아 놓았습니다.

 

 

 

흑돼지쇼는 매시간 정각에 시작합니다.
곤충테마관은 뭐 그냥 그래요...

 

 

흑돼지쇼를 보려면 매실토굴을 지나가야 되는데 말이 매실토굴이지 그 안에 있는 통들은 다 가짜라고 생각됩니다. 매실냄새도 안나고 통에 먼지가 그득 쌓인게 그냥 말로만 매실토굴인듯...

 

 

이곳이 흑돼지쇼 장소입니다.
시간이 안맞아서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이거라도 안보면 입장료가 너무 아까울것 같아서 꾹 참고 기다려서 봤습니다.

 

흑돼지도 미끌어져 내려오고

 

 

거위도 미끌어져 내려오고...


실제 동물 공연은 10분 정도 되려나? 그렇게 길지 않아요
동물들이 위로 올라간 다음 아랫쪽으로 미끌어져 내려오는게 전부입니다.

 

 

쇼를 보고 나오니 흑돼지쇼 입구 부근에 있던 저 조형물이 뭔지 이해가 됩니다.

 

 

 

 

 

 

핑크뮬리축제 기간이라서 그런지 뮬리가 많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 보고 나와도 입장료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핑크뮬리 여자들이 좋아할만 합니다.
흑돼지쇼 어린이들 좋아할만 합니다.
각종 유료 체험도 어린이들 위주고... 휴애리는 기본 계획 자체가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성인이 관람하기엔 너무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그냥 좀 꾸며놓은 공원 수준? 그렇다고 규모가 엄청 큰것도 아닙니다. 서울 보라매 공원, 서울 숲, 서울대공원에 비하면 진짜 작은 시설입니다.
저는 절대로 내 돈 주고는 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쇠소깍이라는곳도 있다고 해서 구경은 가봤는데 나름 멋진 곳이긴 합니다만 시간관계상 카약은 타보지 않고 눈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휴애리를 안가고 카약을 타보면 더 좋았을텐데...

 

 

 

 

 

쇠소깍과 이어지는 하효 쇠소깍 해변도 둘러보았습니다.
바다 돌이 검은색이고 모래도 회색인 것이 특징 입니다.

 

 

저녁이 될 쯤에 찾아간 산방산 입니다.


여기도 성산일출봉 처럼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주차요금도 내야 하고 산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도 내야 합니다. 어디든지 다 돈이군요 그래도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주차는 무료던데 여긴 주차요금을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주차요금은 산방산 아래에 위치한 산방사와 보문사에서 받고 있는것이겠죠?

 

 

산방산 입구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바닷가 입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더 멋있었는데 사진이라 그 느낌이 안오네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시간도 없고 산방산에 올라가기도 귀찮고 불교에 관람비를 지불하기도 싫어서 여긴 패스하고 아랫쪽에 있는 용머리 해안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용머리해안을 구경하기 위해 이 길로 내려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기로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내려온 길이 들어가는 길이 아닌 나오는 길 인것 같은데 큰 문제는 없지만 왜 매표소에서 알려주지 않았는지...

 

 

 

 

저기 뒤에 산이 산방산 입니다.

 

 

 

 

 

 

 

 

 

 

 

 

 

 

 

 

 

 

 

 

하멜상선전시관 입니다.


매표소에서 들어가는 길로 잘 갔으면 여기도 구경 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는 나오는 길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곳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주차장으로 올라오다가 다시한번 바닷가를 보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정말 멋있는데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오네요...

 

용머리 해안 추천드립니다. 길이도 짧지 않고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즐거운 볼꺼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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