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적 2

영화 후기 2005. 6. 13. 18:37
지난 토요일 저녁 작은누나와 함께 집에서 '공공의적 2' 를 봤습니다
공공의적 1 을 재미있게 본터라.. 2는 극장에서 봐야지.. 라고 마음먹었지만 기회를 놓쳐서 극장에서는 못봤고 이제서야 집에서 보게 됐습니다.

사실 이 영화 설경구가 주인공인데 역도산 영화 찍고 짧은 시간에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어설플까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설경구 한명만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것도 아닌데 전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봤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 설경구는 강력반 형사가 아닌 강력반 검사로 나오며 전작의 반장은 이번에 검사부장으로 나옵니다.

설경구, 정준호, 강신일 의 연기는 아주 일품이며 정준호의 연기가 아주 눈에 띄게 잘한것 같아 많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설경구의 연기도 잘했지만 공공의적 1에서 보여준 스타일과 별로 다를게 없는것 같아서.. 크게 눈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강신일씨의 연기는 부장으로서 아랫사람을 잘 챙겨주는 모습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비록 극장에서는 안봤지만 스케일이나 감동이 큰 영화는 아니기에 집에서 봐도 큰 무리는 없어보이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검사들의 정의감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영화에서처럼 저런 생각을 가진 검사들이라면 우리나라의 법은 아주 믿을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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