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 지하철역 광고에서 였습니다. 요즘 환승역에는 대형 TV에 광고가 나오는데 가끔씩 영화도 홍보하기 때문입니다.
핸콕이 슈퍼영웅인데 망나이 처럼 행동한다는 왠지 재미있을것 같은 영화였죠. 극장에서 보고는 싶었지만 딱히 함께 볼 사람이 없어서 이제서야 집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윌 스미스가 주인공인데 윌 스미스가 나오는 영화는 많지만 그중에 '맨 인 블랙'이 생각납니다.
제가 본 영화중에는 대부분 액션영화였던것 같네요. '나쁜 녀석들', '나는 전설이다', '아이 로봇', '맨 인 블랙' 이 정도 본것 같습니다.

누나는 이 영화 그냥 그렇다는 얘기에 좀 기대가 없기도 했지만. 저는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멋대로인 괴력의 초능력자가 앞으로는 선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무엇보다 핸콕의 과거 이야기와 핸콕의 아내가 누군지 알게 되면 이야기는 더 흥미로워 집니다.
초능력을 가진 것 만으로도 대단하고 부러운 일이지만 늙지도 않는 초능력자.. 완전 부럽~ 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남남처럼 지낼것인가 아니면 슈퍼영웅으로 지낼것인가...
이 두가지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할까요 ?
아마도 핸콕은 몇천년을 살아왔을것 같은데.. 그 정도 오래 살았다면 초능력을 잃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생을 마감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을것 같습니다. 몇천년을 살았음에서 핸콕은 죽기가 싫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슈퍼영웅이 필요한 사회니까 내가 그 임무를 감당해야된다는 의무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늙어 죽는 다는게 싫었을까요?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으로 만족??)
다른 초능력자들도 있었다지만 그들은 사랑을 선택해서 늙어 죽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

네이트 영화 평점은 7.3 으로 저도 7.5점 정도 주고 싶네요..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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