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1기는 12편짜리 TV판 애니인데 번외편으로 2편이 더 있기때문에 총 14편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은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경음악부(학교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 활동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1학년부터 2학년 여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번외편인 13편에서는 2학년 겨울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14편은 '방과후 티타임'(경음악부 밴드명)이 라이브 하우스에 초청되어 처음으로 외부공연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케이온 2기는 주인공들이 3학년 되었을때의 내용일 가능성이 높은데 1기보다 2배 많은 24편짜리 애니로 만들어 졌으며 번외편 2개가 또 있더군요.

우선 2기는 안봤으니 1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케이온은 TV방영당시 상위권 그룹에 속할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2기도 제작된것 같구요.
이제까지 여러편의 애니를 봤지만 남자가 전혀 나오지 않는 애니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여자고등학생 이야기라서 그럴수도 있다지만 남자선생님도 안나오고 아빠, 오빠, 남동생도 없습니다.. 아니.. 있긴 하지만 안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애니는 여자를 위한 애니일까 ? 하지만 그런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남자들도 케이온을 상당히 좋아하니까 말입니다.

저는 러키스타가 재미없어서(웃긴 장면 같은데 이해도 잘 안되고, 웃기지도 않아서) 2편까지 보고 안봤는데. 어떤이들은 러키스타 같은 내용(느낌)이라고도 합니다. 러키스타는 애니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애니 아니였던가 ? 러키스타는 애니에 대해 전반적으로 좀 알아야 재미를 느낄것 같던데 말이죠..
제가 본 케이온은 그냥 여고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재미있게 그린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이는 노래 너무 좋다. 웃기다 그러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웃기진 않더라구요. 음악도 그냥 보통수준인것 같구요. 나이를 점점 먹다보니 이젠 이정도 수준의 학원물은 그냥 그렇네요.. 학원물은 스쿨럼블만큼 재미있게 본 애니가 아직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케이온을 보다보면 '여고생들은 저런 성격일까?' '악기를 다뤄보면 재미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케이온 2기도 구해놓긴 했지만.. 바로 이어서 볼것 같진 않습니다.. 1기를 너무 재미있게 본건 아니라서요..
그래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애니라고는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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