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길따라 내려오면서 창덕궁과 창경궁도 관람 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갔었던 창경궁(그때 이름은 창경원)을 30년만에 다시 가보게 됐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솔직히 사진만 남아있을뿐 기억에는 남아있는게 없습니다.
창덕궁 입장료 3천원 창경궁 입장료 1천원 후원 입장료 5천원 입니다.
후원을 옛날엔 비원이라고 했었죠.
후원은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경우 미리 표를 끊거나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못들어갈겁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저도 1시15분에 매표소 도착했지만 2시타임 입장이 매진됐더라구요
이번 관람을 통하여 저도 잘 몰랐던 궁궐에 대해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잠시 이야기좀 할께요.. ^^;
우리나라 조선의 궁궐은 모두 5개가 있습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이렇게 5개인데 경희궁은 서궐(西闕) 이라고도 불렸으며 임진왜란 이후 이궁(離宮)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전각이 경복궁으로 많이 이전됐고 일제강점기 때는 일제가 경희궁의 전각들을 헐어버려서 현재의 모습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창덕궁은 후원을 포함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경복궁이 더 유명하고 멋진데 왜 경복궁은 등록되지 못했을까요 ?
임진왜란때 궁궐은 모두 소멸됐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전까지는 경복궁이 법궁(法宮)이였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궁궐을 복원할때 이궁(離宮)인 창덕궁을 복원하여 창덕궁을 법궁(法宮)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법궁(法宮)이였던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고 창덕궁을 복원한 이유는 조선 3대왕인 태종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이복동생들을 경복궁에서 죽였기 때문에 경복궁은 부정하다 생각하여 경복궁 보다는 창덕궁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원할때도 창덕궁이 우선시 되었고 경복궁은 그렇게 복구되지 않고 있다가 고종때 복원을 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 오랜세월을 보낸 창덕궁이 더 가치가 있게 된거죠.
경복궁과 창덕궁은 입장료가 3천원이고 창경궁과 덕수궁은 1천원입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데도 3천원을 받는거 보면 아마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궁앞길이 뻥~ 뚫려있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문으로 들어가야 임금님이 앉아 있던 인정전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인정전 입니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건물이지만 주변의 웅장함이 경복궁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인정전의 내부 모습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왕이 있던곳이라 그런지 천정에 달린 전등이 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창덕궁 뒷편으로 가면 이런곳도 보실수 있습니다.
벽돌디자인이 왠지 한국느낌과 다른 저 문을 통하면 후원으로 가실수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네요.
후원이 정말 멋지다고 하는데.. 5천원을 별도로 더 내야됩니다.. 입장하기도 쉽진 않구요.
창덕궁 오른편으로 가면 낙선재를 보실수 있습니다.
예전엔 후궁의 처소였는데 조선 마지막 왕 순종때 불이 나서 이곳에서 왕과 왕비가 머물렀다고 하더군요
윗쪽과 아랫쪽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아랫쪽만 관람 가능하고 윗쪽은 저렇게 밖에 볼수 없습니다. 들어갈수 없으니까요.
여기는 낙선재 아랫편입니다.
주변에 방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녀들이 사는곳인지.. 자세히는 않읽어봐서.. ^^;;
이제 창경궁으로 가보겠습니다.
창경궁 옆에 있는 호수 입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면 저기 가운데에 팔각정 같은 큰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부숴버렸나 봅니다. 일본인들이 만들었나?
호수 뒷편으로 가면 식물원도 보실수 있습니다.
규모는 그냥 보통 수준인데.. 희귀식물 같은건 없구요 화분에서 기르는 식물이 많습니다.
명정전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옛날에 창경원일때는 벗꽃나무가 이곳에 잔득있었는데 다 뽑아버렸네요.. 옛날 사진에는 벗꽃진짜 많던데..
명정전 에서 입구쪽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니 이곳도 좀 달라졌더라구요.
벽쪽으로 기둥들이 보이시죠 ? 옛날엔 저 기둥들이 없더라구요.
기둥을 만들고 지붕을 다시 넓게 얹어서 좀더 규모있게 벽을 쌓은것 같아요.
옛날 사진과 비교해서 보여드리면 좋을텐데.. 사진 스캔하기도 귀찮고... 내 어릴적 모습 공개하기도 그렇고 ㅋㅋ ^^;;
오랜만에 좋은 관람 하긴 했지만..
왠지 아쉬움도 남습니다.
다음에 고궁을 간다면 가이드와 함께 가는 시간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곳곳마다 적혀진 설명문을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까 궁금한게 많아지더라구요 왜 안읽었을까 후회됩니다. ㅠㅠ
제가 어릴적에 갔었던 창경궁(그때 이름은 창경원)을 30년만에 다시 가보게 됐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솔직히 사진만 남아있을뿐 기억에는 남아있는게 없습니다.
창덕궁 입장료 3천원 창경궁 입장료 1천원 후원 입장료 5천원 입니다.
후원을 옛날엔 비원이라고 했었죠.
후원은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경우 미리 표를 끊거나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못들어갈겁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저도 1시15분에 매표소 도착했지만 2시타임 입장이 매진됐더라구요
이번 관람을 통하여 저도 잘 몰랐던 궁궐에 대해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잠시 이야기좀 할께요.. ^^;
우리나라 조선의 궁궐은 모두 5개가 있습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이렇게 5개인데 경희궁은 서궐(西闕) 이라고도 불렸으며 임진왜란 이후 이궁(離宮)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전각이 경복궁으로 많이 이전됐고 일제강점기 때는 일제가 경희궁의 전각들을 헐어버려서 현재의 모습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창덕궁은 후원을 포함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경복궁이 더 유명하고 멋진데 왜 경복궁은 등록되지 못했을까요 ?
임진왜란때 궁궐은 모두 소멸됐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전까지는 경복궁이 법궁(法宮)이였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궁궐을 복원할때 이궁(離宮)인 창덕궁을 복원하여 창덕궁을 법궁(法宮)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법궁(法宮)이였던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고 창덕궁을 복원한 이유는 조선 3대왕인 태종은 왕위에 오르기 위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이복동생들을 경복궁에서 죽였기 때문에 경복궁은 부정하다 생각하여 경복궁 보다는 창덕궁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원할때도 창덕궁이 우선시 되었고 경복궁은 그렇게 복구되지 않고 있다가 고종때 복원을 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 오랜세월을 보낸 창덕궁이 더 가치가 있게 된거죠.
경복궁과 창덕궁은 입장료가 3천원이고 창경궁과 덕수궁은 1천원입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데도 3천원을 받는거 보면 아마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궁앞길이 뻥~ 뚫려있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문으로 들어가야 임금님이 앉아 있던 인정전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인정전 입니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건물이지만 주변의 웅장함이 경복궁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인정전의 내부 모습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왕이 있던곳이라 그런지 천정에 달린 전등이 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창덕궁 뒷편으로 가면 이런곳도 보실수 있습니다.
벽돌디자인이 왠지 한국느낌과 다른 저 문을 통하면 후원으로 가실수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네요.
후원이 정말 멋지다고 하는데.. 5천원을 별도로 더 내야됩니다.. 입장하기도 쉽진 않구요.
창덕궁 오른편으로 가면 낙선재를 보실수 있습니다.
예전엔 후궁의 처소였는데 조선 마지막 왕 순종때 불이 나서 이곳에서 왕과 왕비가 머물렀다고 하더군요
윗쪽과 아랫쪽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아랫쪽만 관람 가능하고 윗쪽은 저렇게 밖에 볼수 없습니다. 들어갈수 없으니까요.
여기는 낙선재 아랫편입니다.
주변에 방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녀들이 사는곳인지.. 자세히는 않읽어봐서.. ^^;;
이제 창경궁으로 가보겠습니다.
창경궁 옆에 있는 호수 입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면 저기 가운데에 팔각정 같은 큰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부숴버렸나 봅니다. 일본인들이 만들었나?
호수 뒷편으로 가면 식물원도 보실수 있습니다.
규모는 그냥 보통 수준인데.. 희귀식물 같은건 없구요 화분에서 기르는 식물이 많습니다.
명정전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옛날에 창경원일때는 벗꽃나무가 이곳에 잔득있었는데 다 뽑아버렸네요.. 옛날 사진에는 벗꽃진짜 많던데..
명정전 에서 입구쪽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니 이곳도 좀 달라졌더라구요.
벽쪽으로 기둥들이 보이시죠 ? 옛날엔 저 기둥들이 없더라구요.
기둥을 만들고 지붕을 다시 넓게 얹어서 좀더 규모있게 벽을 쌓은것 같아요.
옛날 사진과 비교해서 보여드리면 좋을텐데.. 사진 스캔하기도 귀찮고... 내 어릴적 모습 공개하기도 그렇고 ㅋㅋ ^^;;
오랜만에 좋은 관람 하긴 했지만..
왠지 아쉬움도 남습니다.
다음에 고궁을 간다면 가이드와 함께 가는 시간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곳곳마다 적혀진 설명문을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까 궁금한게 많아지더라구요 왜 안읽었을까 후회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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