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안시민공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81-1)

이곳은 1930년대부터 1980년도 까지 경부선 및 수인선 철도에 부설할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오랜세월동안 흉물로 방치되었다가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06년에 개장한 시민공원입니다.

5년정도 됐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고 지역주민만 알고 있는 중규모 공원 같습니다.

'하늘(천국)계단'
왜 이런이름이 붙여졌을까.. 별로 어울리진 않는데.. 올라가면 뭔가 대단한게 있어야 저런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까 ?

'사계절정원'
이곳에 야생화 37종 53,000본을 식재하여 학습의 장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채석장으로 이용될 당시 화물열차가 이곳에서 안양역까지 이어졌다고 하네요.
상징적 의미로 다시 재구성하여 만들어 놓은것이라 합니다.

신발벗고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

채석장으로 이용되어 산이 깍여져 볼품없는곳에 인공폭포를 만들었습니다.

폭포의 높이가 좀 되기 때문에 물이 시원하게 떨어집니다.

주변 조경도 아름답게 꾸며졌구요 물은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깨끗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폭포수 안에 들어온 기분도 느끼실수 있구요.

작은 폭포 옆으로 징검다리 돌계단을 지나가보면... 시원하겠죠 ㅋ

폭포 안쪽으로 진입하는 돌계단 입니다.
물이 깨끗하니 보기 좋네요.

왼쪽편에도 폭포가 하나 더 있습니다.
폭포 상단에는 독수리 형상의 석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공폭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춰서 오셔야 합니다.
아무때나 간다고 폭포수가 내려오지는 않으니까요.

'잔디광장'
들어가는것을 막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오후 5시가 넘었는데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주변이 산이라서 걸어서 올만한 사람들만 따진다면 별로 없는게 당연할지도...

잔디광장에서 바라다본 폭포입니다.

여기 화장실은 사람이 없으면 음악이 안나오고 사람이 들어가면 음악이 나옵니다.
천정도 높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남자화장실인데도 거울과 탁자가 두곳이나 있던데.. 남자도 좀 꾸미고 다니라는건가 ? 아니면 아기 기저귀 갈아끼우는곳 ?
뭐지 ?

공원 주차장은 대략 100대 정도는 주차 가능할것 같습니다.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루종일 이용해도 4천원밖에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