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부모님과 함께 수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산이지만 솔직히 이런산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서울주변의 산을 찾던중 지하철 역명을 통해서 알게된 수리산 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에 접근하기 쉬운 길을 찾던중 1호선 명학역에 내려서 걸어 올라가면 산에 접근도 쉽고 수리산을 다 돌아보기 좋은 코스가 있더군요. 그렇게 정했는데... 하루전날 부모님께서 함께 가신다고 하여 자가차량을 이용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주변에 주차시설을 찾아보니 안양에 있는 병목안시민공원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쪽을 통하여 산에 오르기로 계획했습니다.

명학역에서 올라가더라도 병목안시민공원은 마지막 도착지점으로 계획하고 있던터라 공원에서 올라간다음 다시 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자가차량 이용자들이 선호할만한 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물론 주차장이 이곳만 있는건 아니지만 수리산을 다 돌아보시려면 이곳에 주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수리산 안내도에는 지금 이 코스가 9.5Km 거리로 4시간 30분 걸린다고 합니다.

제가 병목안시민공원에 주차하고 출발한 시간이 9시35분 수리산에 올라가서 점심먹고 중간중간 쉬고 내려오니 5시5분 이였습니다. 7시간 30분 걸린거죠.
아마도 4시간30분은 쉬는시간 빼고 등산시간만 계산한것 같습니다.

태을봉 489m , 슬기봉 451.5m , 관모봉 426.2m , 수암봉 395m

원래는 관모봉까지 모두 정복하려 했지만 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은 이정표 따라서 올라가도 관모봉과 바로 이어지지 않더라구요.. 공원에서 나눠주는 수리산 안내도에 표시된 길은 잘못된겁니다. 백영약수터 와 관모봉 갈림길에서 이정표따라 관모봉으로 올라가면 관모봉과 바로 만나지지 않습니다.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도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없기때문에 아무런 정보없이 가는 사람은 관모봉을 지나치기 쉽습니다. 언덕에 올라서 왼쪽으로 300M 정도가면 관모봉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태을봉 입니다. 관모봉 가는길은 다시 오르막 길이라서 관모봉 보려고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기 귀찮아집니다. 그냥 관모봉은 포기했습니다. ㅜㅜ

수리산 올라오는 길은 이 길 아니어도 군포나 안산에서 올라오실수 있지만 안양에서 올라오는 이 길은 예전에 채석장으로 이용된 곳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절이 없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 요금표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찍은 사진은 사진 카테고리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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