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삼성산에 다녀왔습니다.
관악산에도 둘레길이 만들어졌는데 그중에 3구간을 이용해서 올라가봤습니다. 3구간 처음(호암박물관)부터 올라간건 아니고 보명사 옆에 있는 보명공원 에서 올라갔습니다.
산 능선을 타고가는 길이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좀 불편할수도 있는 길입니다.
보명공원에서 부터 둘레길 3구간의 끝인 국제산장아파트를 지나 호압사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약수터가 2곳 나오는데 물맛이 좋으니 산에 오르기 전에 물을 담아가시거나 마시고 올라가는것도 좋습니다.
공휴일이다 보니 국제산장아파트 부터 등산객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했고 호압사에 도착하면 앉아서 쉬고있는 사람이 대략 60여명 정도 됩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삼성산으로 가는길이 일정하다 보니 여러길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등산객들은 엄청 많아 집니다.
삼성산이 이렇게 인기있는 산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무척 좋았기 때문일수도 있지만요...)
호압사 윗쪽에 있는 조망대에서 구경하고 국기봉에 올라가서 다시한번 구경하고 삼성산에 올라가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주변을 바라다 보고 내려왔습니다. 날씨탓인지 너무 멋진 경관이였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삼막사를 거쳐서 경인교대쪽으로 내려오다가 계곡에서 잠시 쉬고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삼막사에서 여자화장실을 이용하실때 줄서서 15분정도는 기다려야 된다는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기도 하고 주말에 여자등산객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사진도 여러장 찍었지만 가족끼리 올라가서 가족사진이 대부분이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변 경관은 별로 찍은게 없습니다.
호압사 윗쪽에 있는 조망대에서 바라다본 모습이며 왼쪽의 아파트가 삼성산뜨란채 아파트와 국제산장 아파트 이며 중간오른쪽 부분이 신우초등학교와 미림여고 입니다. 산속에 있는 운동장은 관악구 제2구민운동장 입니다.
삼성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관악산 입니다. 보이는 능선이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이며 삼성산을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가야 되는 길이라 삼성산과 관악산을 하루에 모두 정복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곳은 삼막사 입니다.
큰 나무와 절과 길이 잘 어울리게 조성된곳이죠... 가을에 오면 또 다른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전 9시10분 쯤 보명공원에서 출발하여 점심먹을때 1시간정도 쉬고 삼막사에서 30분정도 쉬고 내려오면서 냇가에서 30분정도 쉬고 해서 경인교대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30분 쯤 됐습니다.
삼성산 가는길에 깔딱고개라고 있죠 ? 그렇게 험하진 않지만 쉬지않고 계속올라간다면 좀 힘드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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