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GV 홈페이지에 가보니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신기록을 응모하고 최고 기록을 가진 회원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인데 이미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10주년때도 했기 때문에 10주년때 당첨되거나 아쉽게 탈락한 사람이 이번에도 당첨이 유리한 이벤트 입니다.

당연히 순위권에 들지 못하겠지만 나도 영화티켓을 모아놓고 있어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가장 오래된 CGV 티켓은 2003년 8월 2일, 가장 오래된 영화 티켓은 2003년 5월 17일

잊고 있었는데 티켓 날짜를 보니 옛날 일들이 생각나네요.
사실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겨보기 시작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애인과 함께 보면서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어쩌다 한번씩은 영화관에 갔어도 연애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관을 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영화만큼 그렇저렇 시간 때우기 좋은 문화생활도 없으니까요.

물론 친구들과 보면서 영화관을 즐겨찾기 시작한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의 경우 거의 95%이상이 연애하면서 영화관을 자주 찾아갔을겁니다. 남녀가 섞인 친구들이라도 영화관을 자주가는 남자는 거의 없으니까요.
제가 말하는 자주간다는 의미는 1년에 12편 이상 영화관에서 관람한다는 의미.

저는 그 이후로 솔로가 됐어도 1년에 10~15편 정도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재미를 붙이다 보니 영화를 저렴하게 볼수 있는 방법도 찾게 되고... 그런거죠...
전에는 영화시사회도 즐겨 가고 했는데 이제는 나이먹고 하다보니 뜸해지게 됐습니다.


이제까지 모아놓은 영화티켓을 모아서 두께를 보니 이정도 됩니다.


전부 나열해 보면 이정도 됩니다.  CGV 티켓이 제일 많아요.

10년동안 영화 참 많이 봤네요.
근데 가만 보니 거의 대부분 내가 구입한 티켓이더군요. 누가 보여줘서 가지고 있는 티켓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 정말 우울하네요...

CGV 15주년 이벤트에 응모할 생각은 없습니다.
해봤자 의미없죠. 인터넷만 검색해도 1998년 티켓 가진사람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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