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툼레이더 게임을 해봤는데 길찾기가 너무 어렵고 짜증나서 중도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에는 그래픽 수준도 낮았고 길이 뚜렷하게 보이지도 않았으며 길을 안내해주는것도 없었습니다.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 지면서 툼레이더라는 이름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에게까지 널리 알려졌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젠 고전으로 남았습니다.


10년이상 세월이 흘러 이번에 발표된 '툼레이더:리부트'는 전작들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툼레이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자막이 기본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게임 내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한국어로 안나오거나 자막이 안나오는 분들은 옵션에 들어가서 설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인공 라라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섬에 도착하기 전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섬에서 빠져나갈때의 모습입니다. 얼굴이 점점 더 지저분해지고 몸에는 장비가 하나둘씩 늘어나는 모습도 볼만 합니다.
(위 그림이 게임진행용 얼굴은 아닙니다. 게임진행화면은 맨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장르는 어브벤쳐 입니다. 각종무기를 들고다니며 액션도 포함되어 있지만 적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적진으로 돌격하지만 않는다면 적들을 상대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싸우는게 주 목적이라면 이 게임은 선택을 잘 못하신겁니다. 이 게임은 지도들고 보물찾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모험하는 기분으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지도는 2차원적인 평면 정보라서 높낮이가 잘 표시되지 않아 지도위치에 가도 물건을 찾을수 없는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숨겨진 보물(유물,문서,GPS,기타 파괴하는 물건들)을 다 찾지 않아도 게임진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못찾겠다 싶은건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그냥 찾지마세요.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상자나 나무상자만 잘 열어서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획득하신다면 보물 안찾아도 됩니다.


위의 그림은 지도상에 표시되는 모든 물건을 다 찾은 모습입니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체력에너지라는 개념이 단순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더라도 잠시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체력이 회복됩니다. 총알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특별히 아낄필요도 없구요 장소마다 있는 텐트에서 순간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갔던길을 또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게임상에서 시간개념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장소라도 밝을때가 있고 어두울때가 있습니다. 밝을때는 잘 보여서 좋은데 어두울때는 다니기가 참 불편하더군요. 그렇다고 시간 빨리보내서 낮이 되게 하는 방법도 없는것 같구요.

이 게임은 18세이상만 즐길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총들고 싸우는 장면때문인것 같은데... 청소년은 삼가해주시고 성인분들은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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