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보는 게임이지만 그렇저렇 할만 했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높은 컴퓨터사양을 요구하는 이 게임에 불평을 늘어놓지만 고해상도에 풀옵으로 꼭 게임을 해야 눈이 만족스러운 유저들에겐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항상 기본값으로 게임을 해서 그런지 컴퓨터 사양을 따질만큼 게임이 느리진 않았습니다.

이런 FPS 게임을 특별히 좋아하진 않지만 '레프트 4 데드' 처럼 그냥 막 쏘는 게임이 저에겐 더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 게임에 스킬기능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스킬이라고 해봤자 그냥 싸우는 기술이겠지 라는 생각에 전혀 관심 두지 않고 있다가 게임 끝까지 다 깨고 나서야 스킬이 어떤기능을 하는지 알았습니다.

에너지가 항상 2칸이어서 진짜 힘들게 게임했는데 에너지 칸을 늘려주는 기능이 스킬에 있더군요... 앉아서 걷는 속도 빠르게 하는 스킬도 있고... 아무튼 DMC 게임처럼 싸우는 기술이 늘어나는게 아닌 전투용병을 만들어주는 스킬이더라구요... 너무 늦게 알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메인 퀘스트는 필수 공략을 해야되고 적들의 주둔지 공격, 현상범 잡기, 동물 소탕작전, 편지나 유물을 찾는 퀘스트는 서브 퀘스트로서 해도되고 안해도 됩니다.

편지는 찾기 쉬운편인데 유물은 100개도 넘고 가끔씩 입구를 못찾아서 헤메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적들에게 주인공이 발견되면 어려워 지기 때문에 조용히 몰래 공격을 해야됩니다. 그래서 총을 난사하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저격용 총에 소음기 끼고 많이 사용하게 되더군요.

처음엔 어려웠지만 어떻게 공략하면 적들에게 들키지 않고 잘 할수 있는지 알게되니 너무 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에너지 두칸 가지고도 끝까지 깰수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엔딩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여자친구인 리자 에게 칼을 겨누고 있을때 시트라가 마음에 들면 친구들을 죽이시고 친구가 더 소중하다면 친구들을 풀어주면 됨


이 게임의 단점을 두가지만 이야기 하면.

1. 스킵기능이 없다.
스토리 안봐도 게임진행에 큰 문제도 없는데 그 많은 대화들 다 봐야되니 귀찮습니다.

2. 로딩시간이 길다.
죽었다 다시하거나 빠른이동을 하거나 하면 로딩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로딩시간이 보통 8초 ~ 15초 정도 걸립니다. 컴퓨터 사양때문에 로딩이 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지겨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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