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이후 거의 7년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중간에 조금씩 교체한 부품도 있어서 그 때와 부품들이 같다고 볼 수 는 없지만 이번에 주요 부품들을 교체하여 이렇게 후기로 남겨봅니다.

 


기존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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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MD 애슬론II-X4 640 (프로푸스)
RAM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2EA)
메인보드 : ASRock 880GM-LE
그래픽카드 : SAPPHIRE 라데온 HD 5670 HDMI D5 512MB
HDD : 씨게이트 1TB, 삼성 320GB, WD 320GB
파워 : 오션파워 450W (정격)
케이스 : IN WIN STYLE

 


변경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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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MD FX 8300 (비쉐라)
RAM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2EA)
메인보드 : ASRock 970M PRO3 에즈윈
그래픽카드 : SAPPHIRE 라데온 HD 5670 HDMI D5 512MB
SSD : WD Green SSD 120GB
HDD : 씨게이트 1TB, 삼성 320GB, WD 320GB
파워 : 오션파워 450W (정격)
케이스 : Able A201 제다이

 

 

사실 저는 게임을 잘 하지도 않고 고사양 작업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업그레이드 안해도 크게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보드가 구형이라 SATA2와 USB2.0 까지만 지원한다는것...
그래서 보드는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현재 사용중인 CPU를 지원하는 보드가 이젠 끝물이더군요 라이젠의 등장 때문에 AM4 소켓으로 넘어가서 AM3+ 보드는 끝물이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비쉐라 8300의 가격도 많이 떨어졌고 쿨러도 좋은것으로 준다고 하길래... CPU 교체는 별로 생각 안했는데 그냥 질러버리고 말았네요... ㅋㅋ


요즘 대세인 라이젠으로 갈까 생각도 했지만 라이젠 CPU의 가격이 좀 비싸고 램까지 교체해야 하다보니 비쉐라 8300 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라이젠 1400 으로 교체하는 비용보다 절반 수준으로 절약할수 있겠더군요.

 

 

이번에 구입한 목록입니다.

 

CPU : AMD FX 8300 (비쉐라) - 96,360 원
메인보드 : ASRock 970M PRO3 에즈윈 - 79,290 원
SSD : WD Green SSD 120GB - 61,500 원
SSD 가이드 : 킹맥스 KINGMAX 3.5형 브라켓 - 1,110 원

 

합계 : 238,260 원

 

SSD 가이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은 배송비 포함 가격이며 각각 다른곳에서 구입했습니다.

한곳에서 구입하는게 배송비도 절약하고 싼게 아니냐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최저가로 검색하다보면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하더라도 이렇게 구입하는게 더 쌉니다.

한곳에서 구입시 이런가격에 구입이 불가능 합니다.

 

SSD 가격은 작년대비 1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있습니다.

램 가격은 올해 초 대비 가격이 두배로 뛰었습니다. 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램은 지금 구입하면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CPU 입니다.

8코어가 인상적이며 성능이 기대됩니다.
쿨러가 성인남자 주먹보다 더 큰데... 소음은 좀 크네요...

 

 

메인보드 입니다.
원래는 3년 무상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젠 끝물이라 스티커도 다 떨어져서 안붙이나 봅니다.

 

 

메인보드의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SSD 입니다.


처음 구입해본 제품인데... 인터넷 많이 검색해보고 구입했지만 역시 실망입니다.

저는 진짜 WD꺼 쓰지 말아야 되는것 같습니다. HDD때부터 WD와 인연이 없습니다. 제품설명과 다르게 속도도 잘 안나오고 교환까지 받았지만 역시나 똑같습니다. 원래가 그런 제품인거죠...
샌디스크를 인수하여 나온제품이니 샌디스크와 별로 다를게 없는게 당연한건데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것같군요... 역시 SSD는 가격이 좀 비싸도 삼성으로 구입하는게 진리입니다. 진짜 후회되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 1만원 더 주고 삼성꺼 구입하세요!

 

 

SSD 가이드는 케이스를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2.5인치 베이가 없어서 구입했습니다.
요즘 케이스는 저장장치 장착 가능갯수가 적어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업그레이드 이전 사진 입니다.

 

 

업그레이드 이후 사진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보다 크기가 좀 작아서 여유공간이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기존 케이스는 3.5인치 베이 갯수도 적고 쿨러 장착도 한계가 있어서 지금 이 케이스가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립은 옛날부터 가끔씩 해왔던 것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선 정리는 깔끔하지 못하네요...
선 정리는 좀 더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파워가 구형이라 CPU 8핀 전원 케이블이 없어서 보드회사에 문의하여 4핀 케이블만 끼웠는데 큰 이상은 없습니다.

 


OS는 윈도우7 으로 설치 했는데 기가비트랜, USB 3.0을 자동으로 잡아주지 못하므로 ODD가 없는 분들은 미리 USB에 드라이버를 준비하고 OS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SSD에 윈도우 설치가 안되시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하면 방법이 나오긴 하지만 AHCI를 바꾸라는 설명도 있던데 그러지 마세요 AHCI 는 SSD의 속도를 높혀주는 방식입니다.
그냥 부팅순서에 SSD를 우선순위로 해주시면 윈도우 설치 됩니다. 부팅순서에 SSD가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니까요...


순수 윈도우7 설치 시간은 약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SSD라서 그런지 부팅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진것 같네요... 부팅속도만...


구입 후기는 이정도로 하고 성능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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