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로 CGV 에 가서 VIP 쿠폰북을 받아왔다.
2008년도 VIP 회원이 되기위해서는 2007년 동안 20,000 포인트 이상 얻었다면 VIP 회원이 될수가 있다. 예전엔 실 티켓 구매포인트가 2만 이상인 회원만 됐는데 올해는 그런말이 없는게 VIP 회원기준이 낮아졌나보나. 뭐 어짜피 나는 실 티켓 포인트도 2만점이 넘으니 상관없다.

어제가 내 생일이였는데 생일무료관람쿠폰은 생일이 있는 달에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할수가 없기에 오늘 VIP 쿠폰북을 받으면서 급하게 사용하였다.
예전엔 콜라 무료 쿠폰도 들어있어서 좋았는데 콜라쿠폰은 모두 사라지고 팝콘(소) 무료쿠폰 2개와 콤보 1천원 할인쿠폰만 12장이나 들어있었다. 그리고 콤보 할인 쿠폰은 5천원 이상일때만 사용가능하다. 콤보할인은 영화볼때도 티켓과 함께 그냥 잘 주는 쿠폰이라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것같다.

옛날엔 VIP 회원혜택이혜택같은 느낌이였는데지금은 아쉬운게 많다.
옛날엔 VIP 회원만 CGV 홈페이지에서 예매시 수수료 무료였는데 지금은 누구에게나 수수료가 없다.
옛날엔 VIP 전용창구가 있었지만 내가 가본 극장들은 많이 줄었다. 오늘도 극장표 구입할때 보니까 VIP 전용창구라고 적혀있었지만 일반인들도 그냥 받고 있었기에 일반창구와 구별되는건 없었다. 용산 CGV 도 예전엔 VIP 전용창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자동발권기가 자리차지하고 있다. 빨리 영화표를 구입할수 있다는 좋은 취지로 만들었지만 이젠 빨리 표를 얻을수 있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시사회 참여라든지 VIP 영화 할인을 해준다는 얘기도 있지만 올해로 3년째 VIP 회원인데 그런 혜택받아본적 없다. 시사회 참여는 SMS 로 알려준다고 적혀있지만 시사회 문자는 받아본적도 없다. VIP 영화는 어떤건지도 모르겠다. 알수만 있다면 골라서 싸게 볼텐데.. 매일매일 CGV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볼수는 없는일 아닌가 ?

아무튼 혜택은 혜택이지만 VIP 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혜택인것 같다.
차라리 저런혜택 다 빼버리고 VIP 회원은 영화예매시 무조건 10% 할인이라던지 포인트 50% 추가 적립이라던지 이런게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극장에서 팝콘먹는사람 그다지 많지도 않고 비싸기만 한데 수입올리기 위해 고작 1천원 할인해주면서 팝콘사먹어주길 바라는건가 ? VIP 회원에 대한 짜잘한 혜택을 많이 주기보단 하나라도 확실하게 혜택느낌이 드는 것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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