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G마켓에서 진행한 VIP 영화 시사회에 응모한것이 당첨되어 용산 CGV 골드클래스 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골드클래스는 처음 가보는것인데 영화관 입구에서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일반적으로 그냥 상영관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옆길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골드클래스 전용 라운지 & 바 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으며 기타 먹을것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골드클래스를 처음가본지라 밖에서 이미 음료를 구입하였고 다른 음식은 별로 먹고 싶은생각이 없기에 직원을 통하여 바로 상영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직원은 상영관의 좌석 있는곳까지 손님을 안내 해 주었고 손님이 자리에 앉게되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간략한 이용방법을 설명 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직원이 손님에게 낮은자세로 주문받는 모습은 쉽게 볼수 있습니다. 보통은 옆에 쪼그려 앉은 자세인데(윗 사진의 직원처럼..) 여기 극장 직원은 바닥에 무릎을 닿게 하는 완벽한 무릎꿇은 자세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서비스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역시 비싼값을 하는군... 속으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집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직원은 여자였고 치마를 입었습니다. 아하~!!! 그렇습니다. 그 여직원은 치마를 입었기에 쪼그려 앉으면 더 불편하고 치마속이 보일수도 있는 좋지 않은 자세가 나옵니다. 그래서 완전히 무릎을 꿇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관람석은 두명씩 앉게되어있는 쇼파같은 의자가 있고 의자와 의자 간격은 1M 정도 떨어져있어서 옆손님과의 불편함이나 방해는 없습니다. 의자는 전자기계 조작으로 등판을 뒤로 눞히거나 발있는곳의 발 받침을 올릴수 있습니다. 참 편하고 좋은 시설이긴 한데. 영화를 한편 보고나니 그다지 의자가 편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1명씩 앉는 쇼파말고 2인용 넓은 쇼파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꼭 음료를 구입하지 마시고 공짜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입장료가 1인당 3만원이기에 절대 싸지 않습니다. 서비스가 좋긴한데 솔직히 3만원 가치는 없어보입니다. 소수의 인원이 보다보니 스크린도 작은편이구요. 앞자리에 앉을경우 영화보는데 약간의 불편함도 있습니다.
아무튼 용산 CGV 골드클래스는 이런데 다른 지역의 골드클래스는 어떨지 궁금해지지만 과연 다른곳도 가볼 기회가 올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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