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2009)

개인적으로는 연소자 관람가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조카(초등학생)가 이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아직 안봤다기에 함께 봤습니다.
이 영화는 1편부터 차곡차곡 보려고 1편~3편까지 보관만 하고 안봤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선호하지 않기에 그냥 3편부터 봐버렸습니다. 재미없으면 1,2편도 그냥 안보기로 작정하구요 ㅋㅋ
그래도 3편까지 나올 정도라면 재미는 있지 않을까요 ?
예전에 1편도 안본 '마다가스카 2' 는 나름 재미가 있었거든요.. 이 영화도 재미있을 것이란 기대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영화는 1시간 30분 정도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영화인데.. 조카는 중반부 정도 보더니 지루한가보더군요.. 하긴 저도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3D를 깔끔히 잘 만들어서 눈으로는 볼만하지만 내용은 그냥 애들용이고 재미없더라구요.
그래도 이 영화로 1,2편을 볼까말까 결정해야 되는 중요한 영화라서 끝까지 봤습니다.

역시 그렇게 시간들여가며 볼 만한 영화는 아닌듯 했습니다.
애들은 좋아하겠죠.. 하지만 어른이 보기엔 별로네요.

'아이스 에이지' 라는 영화가 나름 히트한 영화지만 애들에게 히트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1편은 재미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아... 갈등이 생기네요.. 3편은 확실히 별루였습니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만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