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5월 21일 석가탄신일이 금요일이라서 금요일과 토요일 전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산에 다녀온 사진만 올렸지 여행사진은 거의 안올렸더군요...

이제 정리해서 올리려 합니다.
이미 지난 일이라서 사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할것 같네요.

조카까지 해서 모두 6명이 여행을 갔는데 잠은 찜질방에서 자서 그런지 35만원으로 1박2일로 싸게 여행다녀왔습니다. 물론 밥은 항상 다 사먹었구요.

여행가서 처음으로 찜질방에서 잤는데 목욕을 잘 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역시 잠자기엔 별로더군요..
그래도 나름 전주에서 괜찮은 곳이라던데 서울보다 찜질방 시설은 좀 아닌듯... (지저분 했음)


첫날은 옛날에 부모님과 우리 남매들이 아주 어릴적에 살았던 옛 고향을 찾아가 봤습니다.
저는 어려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부모님은 와보더니 아직도 그대로인 집들도 있다네요. 동신교회는 그당시 다녔던 교회라고 합니다.




보리철이라서 보리구경도 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도 가서 구경했는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차들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이런걸 만들었다니 신기하기도 한데.... 딱히 볼만한건 없더군요.. 방조제가 엄청 커서 차타고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 (차가 좀 막히기도 했고...)






신시대교 에서 찍었습니다.
사람다니는 입구가 작지만 좀 거창하죠?


신시대교 양 옆에는 이렇게 물을 넣었다 뺐다 할수 있는 수문이 커다랗게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얼마나 큰지 짐작이 안가시겠지만 가서 직접보면 정말 엄청커요..


차량의 크기와 비교하면 대략 수문의 크기를 짐작할수 있을듯.


신시대교 옆에는 이렇게 쉬었다 갈수 있도록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온 기념으로 사진찍는 가족(?) 인듯..




5월이지만 날씨가 무척 더웠어요. 작은 분수대에서 물이 시원시원하게 나오네요.

첫째날은 이렇게 구경하고 친척집에 잠시 들렸다가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주 콩나물국밥인가? 아침식사가 되는곳에서 먹었는데.. 가격대비 저는 별루였어요.
국밥에 들어간것도 별로 없고 반찬도 너무 단순한데. 한그릇에 5천원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뿐.
차라리 서울에서 체인점 형식으로 판매하는 콩나물 국밥이 훨신 맛있음.


전주시내에 있는 경기전에 들려서 구경했습니다.
경기전이 넓긴 한데.. 그렇게 볼만한건 없더군요. 역시 이런건 서울의 궁궐이 짱멋있음 ㅋㅋ


이곳에 조선 임금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던데 여러장 찍었지만 하나만 올려봅니다.
딱 봐도 누군지 짐작되시죠?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나름 멋진 장면이 연출된듯..


우물인가?


소나뭇길...


경기전 옆에는 전주한옥마을이 있습니다.
경기전 구경하면서 한옥마을도 같이 구경하게되죠.


한옥건물이 많기는 한데 안에 들어가려면 다 돈입니다.
돈 안들이려면 그냥 밖에서만 구경해야됨




한옥으로된 카페도 많은데... 그냥 문 밖에서만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안에 들어가려면 카페에서 뭘 먹어야 되니까.


여긴 어디더라... 이런곳도 있었는데.. 비가와서 문 닫고있는곳이 많았어요.


이런 화방같은데도 있는데 그림이 참 웃기죠?
이명박 대통령을 그린것 같은데..


MB OUT 이라는 그림인데... 풍자한건지 아니면 아웃되길 바라는건지..
이런걸 대놓고 전시하는 사람도 약간 용기(?)있는 사람인듯...


경기전 앞에 있는 성당입니다.
엄청 오래된 성당인데.. 아마도 전북에서 가장 크고 제일 오래된 성당이 아닐까 싶네요..


이날은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당에서 장례를 치루는건 영화에서나 봤는데 실제로 천주교는 이런식으로 하나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충남 부여에 있는 낙화암도 갔는데...
날씨가 영~ 아니라서 우산쓰고 돌아다녀 사진도 거의 못찍었네요.
여기는 활쏘는곳 입니다.

여행은 즐거웠지만... 둘째날은 비가온것이 좀 아쉽고 여행때 왠만하면 찜질방에서 자는건 삼가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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